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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을 좌우한다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5. 7. 11. 21:2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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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을 좌우한다.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서포터다. 그렇지만 "호르몬이 무슨 일을 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려운 개념은 차치하고 일단 '몸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라는 사실만 기억해 두자. 간단하지만 이것이 핵심이다.

    우리의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만 하나 하나의 세포가 제각각 움직이면 전신의 항상성이 유지될 수 없다. 호르몬은 각각의 세포가 본래 가진 기능을 유지하고, 세포의 운전 속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호르몬은 자율신경과 함께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을 제어하는 2대 기구 중 하나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며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 외상, 감염 등에 대한 생체 방어 반응에도 관여하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대응한다. 그 외에도 에너지 대사, 몸의 발육, 생식 기능의 유지 등 생존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자율신경은 최근 몇 년 사이 화제가 됐다. 그에 비해 호르몬은 여성에게는 관심도가 높지만, 남성은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호르몬의 종류가 다양해 모두 알기 어렵다는 점 때문인지 모른다.

    호르몬과 자율신경을 2대 제어 기구라고 부르는데, 때에 따라 자율신경보다 호르몬이 더 중요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 호르몬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의 유무와 정상적인 작동 여부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 건강 상태, 젊음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잠자는 동안 다시 태어난다.

     

    체내에는 항상 많은 양의 호르몬이 순환하고 있다. 이 수많은 호르몬 중에서 우리의 몸을 매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에 대해 알아보자.

    이 두 가지 호르몬은 수면 중에 활발히 움직이는 안티에이징 호르몬으로 유명하다.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하는 심야에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그림 동화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에 등장하는 밤마다 할아버지 몰래 구두를 만드는 꼬마요정 같은 존재다.

    성장 호르몬은 이름 그대로 몸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수면 중에 더 많이 분비되며,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뼈가 굵어지고 근육이 붙고 키가 자란다. 그래서 잠을 잘 자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란다. 그렇다면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은 성장 호르몬을 무시해도 좋을까? 정답은 'NO'다. 성장 호르몬은 성인에게도 중요하다.

    우리 몸은 수면 중에 '재생 공장'으로 변한다. 예를 들어 피부의 표피 가장 아래쪽에 있는 기저층에서 새로운 세포가 생산되면, 이 새로운 세포와 교체되도록 오래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밀어 올린다. 이것이 각질층까지 올라와 각질의 형태로 떨어져 나간다. 이러한 피부 재생 주기는 약 4주다.

    피부 재생은 피부의 신진대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 수면 중에 이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수면 중 신진대사를 돕는 것이 바로 성장 호르몬이다. 흔히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하는데, 이는 최신 의학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수면은 뼈도 튼튼하게 만든다. 사람의 뼈는 약 5년 주기로 재생되고 새로운 조직으로 바뀌는데, 이런 골대사 역시 수면 중에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다.

     

    잠만 잘 자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수면 중에는 면역 기능이 향상되어 그에 따른 병원체(바이러스나 세균, 암세포 등)의 퇴치가 체내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때 활동하는 게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여러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질 좋은 수면이다. "어제까지 몸이 좋지 않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거짓말처럼 나았다", "계속되던 고열이 아침이 되니 떨어졌다"는 건 자는 동안 면역력이 향상되어 바이러스를 물리친 결과다. 이처럼 멜라토닌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도 있다. 

    또한, 멜라토닌은 프리라디칼을 제거하는 귀중한 호르몬이다. 프리라디칼은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존대'다. 세포에서 에너지가 생산될 때 나오는 물질이며, 피부의 검버섯이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도 이 프리라디칼의 일종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프리라디칼은 점점 증가한다. 프리라디칼은 '노화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며, 우리가 앓고 있는 많은 질병이 이 프리라디칼과 관련되어 있다. 암, 심근경색,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부전, 위궤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데, 그런 프리라디칼에도 천적이 있다. 바로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프리라디칼을 발견하는 즉시 달라붙어 무해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노화의 주원인으로 악명 높은 프리라디칼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덧붙여 멜라토닌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식사와 운동에 신경을 써도 수면을 경시하면,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 이 두가지 안티에이징 호르몬의 활동이 저하되고 마음의 안정도 얻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리고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은 중요한 호르몬인 만큼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출처: 호르몬 밸런스 - 네고로 히데유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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