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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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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협심증, 심근경색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영양이나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나 추위, 스트레스 등으로 좁아져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진 탓에 가슴 중앙의 흉골 언저리가 아픈 증상이다. 통증은 흉골을 위, 가운데, 아래 세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위 3분의 1과 가운데 3분 1 지점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가슴을 쥐어짤 듯이 아프거나 무엇이 짓누르는 것처럼 아프기도 하며 때로는 살을 에는 듯 통증이 엄습해 숨이 막히는 질식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안정을 취하면 몇 분 내오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에 혈전(핏덩어리)이 생겨서 그 부근에 있는 심근이 괴사를 일으키는 상태이다. 이른바 급성 심부전증에 빠져 최초의 발작이 시작되면 약 3분의 1이 목숨을 잃는다. 이 발작은 안정을 취할 때나 자고 있을 때에 혈류가 나빠지면 잘 일어난다. 찢어질 것 같이 아프거나 타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흉골 언저리에 느껴져 환자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여 가슴 부근을 움켜쥐는 동작을 취하기도 한다. 통증이 왼쪽 어깨나 왼쪽 팔에 미치는 경우도 있다.

    또 심장신경증이라는 증상도 있다. 이 경우는 흉골부가 아닌 심장이 있는 좌전 흉부와 왼쪽 유두 부근에 몇 초간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오거나 몇 초에서 며칠에 걸쳐 가벼운 둔통(둔하고 무지근하게 느끼는 아픔)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장신경증이란 협심증, 심근경색, 심근증과 같은 기질적인 심장병은 없는데 '자신은 심장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면서 불안과 공포를 가지는 신경증이다. 가슴 통증 외에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 피로감, 질식감 등을 호소한다. 전쟁터의 군인들에게 종종 나타나 '군인의 심장(soldier's heart)'이라고 부른다.

     

     

    2. 흉막 질환

     

    폐 조직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기관이 없다. 따라서 폐 질환이 폐를 감싸고 있는 막 조직인 흉막(늑막)에 미치거나 흉막 자체에 병변이 생기면 흉통이 온다. 즉 흉(늑)막염, 흉(늑)막폐염, 암성 흉(늑)막염, 폐경색 등이 원인이다.

     

     

    3. 늑골 언저리의 통증

    대상포진, 수독증을 알 수 있다

     

    늑간신경이나 좌골신경과 같이 몸통에 있는 신경 외에도 삼차신경이나 대후두신경과 같은 안면과 머리 부분에 있는 신경세포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신경을 따라 극심한 통증이 온다. 이것이 대상포진(헤르페스)이다. 대상포진은 몸 한쪽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소아기에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잔존해 있다가 암이나 다양한 만성병에 걸려 체력(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자연의학 입장에서 보면 몸속의 과잉 수분을 수포라는 형태로 배설하는 현상이며, 수독증의 하나로 볼 수 있다.

     

     

    4. 목이 돌아가지 않는다

    수막염의 특징

     

    발열과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게다가 목을 앞으로 숙이려고 해도 숙여지지 않을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게 굳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수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목과 어깨 결림은 해당 부위의 근력 저하나 혈액순환 장애를 나타낸다. 또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폐나 늑막, 취장의 병을 의심할 수 있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사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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