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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태란 혀 표면에 붙어 있는 이끼 같은 것이다. 설태는 오래돼 벗겨진 혀의 상피, 음식물 찌꺼기, 세균 등으로 이루어진다. 서양의학에서는 구강호흡, 급성 질환, 타액 감소에 따른 입안 건조, 비강 영양이나 링거 주사로 입 운동이 없을 경우, 칫솔질을 장기간 소홀히 한 경우, 위장병, 열성 질환, 변비, 흡연 과다, 밤새기 등의 이유로 나타난다고 본다.

    또 단식 중에도 입 냄새, 진한 색의 소변 배설, 더러운 가래나 숙변의 배설과 함께 설태가 두꺼워진다. 설태 색깔이 흰색→누런색→옅은 갈색→갈색→진갈색→흑색의 순으로 진해질수록 몸속에 더 많은 노폐물이 쌓여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설태의 양과 색깔 정도는 혈액 오염 정도와 비례한다고 봐도 좋다.

     

     

    1. 설태가 누렇거나 거무스름하다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는 신호

     

    설태가 누런색에서 갈색, 갈색에서 거무스름한 색으로 변하는 것은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간다는 증거이다. 즉 혈액이 오염되어 있음을 뜻한다. 열이 나면 누런 설태가 대량으로 생기는 까닭도 열에 의해 혈중 노폐물이 혀 표면을 비롯해 땀이나 소변 등으로 왕성하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2. 설태가 거의 없고 축축하다

    과잉 수분의 신호

     

    설태가 거의 없고 혀 표면에 수분이 많은 사람은 몸속에 수분이 많은 상태, 즉 수독을 나타낸다.

     

     

    3. 설태가 균일하지 않고 드문드문 있다(지도 모양의 혀)

    체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

     

    설태가 균일하지 않고 드문드문 있는 상태는 소화 불량, 체력 저하, 신경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4. 백반증

    전암 상태일 수 있다

     

    혀 상피가 증식해 부풀어 올라 딱딱하고 백색의 불투명한 상태를 말한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암이 될 확률이 높은 전암 상태(암은 아니지만 내버려두면 암이 될 확률이 비교적 높은 병적인 상태)인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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