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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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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혀가 붓는다(거대설)

    몸에 물이 지나치게 많다는 신호

     

    서양의학에서는 거대설을 점액수종(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말단비대증일 경우에 나타나는 소견으로 본다. 몸속에 수분이 많아 물 비만이나 수독 경향이 있는 사람은 혀의 모양이 붓고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보인다. 그런 경우에는 혀의 테두리가 대체로 울퉁불퉁하다. 혀가 크기 때문에 아래턱 치아에 눌려 치아 자국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2. 혀에 균열이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

     

    혀의 중심에 있는 정중선 이외에 균열이 있다면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여 혀가 건조해지는 것이다.

     

     

    3. 혀의 표면이 반들반들하다

    악성 빈혈이라는 신호

     

    혀 표면에 나 있는 작고 울퉁불퉁한 융기(설유두)가 위축해 혀 표면이 반들반들해지고 광택이 나면 비타민B12의 부족에 따른 악성 빈혈이라는 신호이다. 설염이 함께 나타나면 혀가 붉어지고 통증을 수반한다.

     

     

    4. 붉은 색의 혀

    몸속에 열이 차 있다는 신호

     

    혀가 눈에 띄게 붉어지고 게다가 설유두가 부어 있으면 성홍열이라는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소견이 된다. 설유두가 붓지 않았고, 단순히 혀 전체가 붉을 때는 몸속에 울열(열이 몹시 심해 속이 답답하고 괴로운 증상)이 있거나 수분 부족을 나타낸다.

     

     

    5. 하얀 색의 혀

    빈혈이 있거나 냉증이 심한 사람의 특징

     

    혀 색깔도 혈액의 색깔을 반영하므로 흰 빛이 도는 혀는 빈혈 경향을 나타낸다. 그 밖에 몸속에 수분이 많은 수독증 경향을 보이는 사람이나 냉증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의 혀도 하얗게 되기 쉽다.

     

     

    6. 암적색의 혀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

     

    혀 전체가 본래의 분홍빛을 띤 붉은 색이 아니라 보랏빛이 들어간 암적색을 띠거나 혀 가장자리만 보랏빛을 띤 암적색을 보일 때는 어혈이 있다는 신호이다. 즉 몸속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럴 때는 혀를 내밀어 코 쪽 방향으로 들어서 혀 뒷면(살하부)을 살펴보면, 혀 아래에 나 있는 두 줄기 정맥이 짙은 보라색으로 기이하게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혈이 있으면 어깨 결림, 두통, 냉증, 머리에 피가 쏠리는 증상, 현기증, 이명, 생리 불순, 생리통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쉽다. 심해지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혈전증을 일으킨다.

     

     

    7. 혀가 휘어진다(편위)

    뇌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의 어떤 병변으로 인해 제7 뇌신경인 설하 신경이 마비되면 혀를 내밀 때 혀가 휘어진다(마비된 쪽으로 기울어짐).

     

     

     

    8. 혀가 미세하게 떨린다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정신적 긴장, 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 알코올 중독, 치매 등에 걸렸을 때 혀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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