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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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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에 눈꺼풀이 붓는다

    신장 기능이 저하됐다는 신호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눈꺼풀' 주위가 부어 있는 것은 급성 신장염이나 당뇨병성 신장질환 등을 비롯한 신장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이다. 같은 신장병이라도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은 눈꺼풀뿐만 아니라 온몸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참고로 심장병으로 인한 부종은 다리에서부터 시작되고 오후가 되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간장병으로 인한 부종은 배 속에 장액성 액체가 괴는 복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 눈꺼풀이나 입술(때로는 손발이나 외음부)에 발작성이나 일과성으로 그 부위에 한해 생기는 부종은 '퀸케부종(Quincke's sdema)'이라고 한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모세혈관의 투과성 항진을 원인으로 본다.

     

     

    2. 아래 눈꺼풀 안의 붉은 기가 옅다

    빈혈이라는 신호

     

    아래 눈꺼풀(하안검)을 손가락을 이용해 밑으로 잡아당겨 거울로 보았을 때 붉은 기가 흰빛을 띠고 옅을 때는 빈혈이다. 눈꺼풀 안쪽에는 모세혈관들이 많이 뻗어 있어 이를 통해 혈액의 양(색)을 판단할 수 있다. 적혈구 수(정상은 400~500만 개/㎣)가 적든가 적혈구의 색을 내는 혈액소(헤모글로빈 12~16g/㎗)가 적으면 본래 붉게 보이는 눈꺼풀 안의 색이 옅어진다.

     

     

    3. 눈꺼풀에 노란색 사마귀 같은 알갱이가 있다

    콜레스테롤이 과다하다는 신호

     

    눈꺼풀에 생기는 사마귀와 같은 노란색 알갱이(종괴)는 콜레스테롤이 침착해 생긴 것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60㎎/㎗(정상은 130~220㎎/㎗)가 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손바닥, 손가락 관절의 안쪽과 같은 주름 부위에 잘 생긴다.

     

     

    4. 눈꺼풀이 늘어진다

    뇌 병변이라는 신호

     

    위 눈꺼풀(상안검)은 제3 뇌신경인 동안 신경이 움직임을 조절한다. 한쪽 눈꺼풀만 늘어지는 경우와 양쪽 눈꺼풀이 모두 늘어지는 경우로 나뉘며 다음과 같은 병을 의심할 수 있다.

    한쪽 눈꺼풀만 늘어지는 경우(단안 안검하수)는 동안신경을 마비시키는 병변으로, 거미막하출혈, 뇌염, 수막염, 뇌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떤 병이든 간에 곧바로  뇌신경외과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양쪽 눈꺼풀이 늘어지는 경우(양안 안검하수)에는 온몸의 근력이 저하되는 난치병인 중증 근무력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아침보다 저녁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피로하거나 눈 깜빡거림을 반복하면 악화된다.

     

     

    5.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안면신경이 마비되었다는 신호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것은 안면신경이 마비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제7 뇌신경(안면신경)의 지배를 받는 안륜근이 수축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6. 상하 눈꺼풀이 크게 벌어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 신호

     

    바제도병에서는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인 안검거근이 연축(작게 경련해 수축함)되어 위 눈꺼풀이 들려져서 안검렬(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 사이)이 확대된다. 이 때문에 눈을 깜빡거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속도도 느려진다.

     

     

    7. 눈썹 털이 빠져 눈썹 꼬리 부분이 성기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신호

     

    갑상선기능저하증(점액수종)의 증상으로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 털도 빠진다. 특히 눈썹 꼬리의 3분의 1이 먼저 빠져 성기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징은 잠액수종을 진단하는 결정적인 근거 가운데 하나가 된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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