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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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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이 피로하다, 침침하다, 흐릿하게 보인다, 시력이 저하되었다.

    뇌나 간이 피로하다는 신호

     

    한의학에서는 간과 눈의 기능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간은 '혈액 저장고'라고 부르며, 몸속 모든 장기에서 혈액에 의해 운반되는 노폐물을 해독하고 혈액을 정화한다. 또 단백질, 지방, 당분,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를 옴몸의 세포에 공급한다. 따라서 피로나 노화, 질병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크기에 비해 혈액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침침하거나 피로한 눈, 야맹증,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과 같이 눈에 생기는 이상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과음으로 간을 혹사한 다음 날은 눈이 흐릿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는 점에서도 간과 눈의 관계를 잘 알 수 있다.

     

     

    2. 눈이 건조하다(안구건조증)

    쇼그렌증후군이라는 신호

     

    눈물의 분비가 적어 안구가 건조해 눈이 따끔따금하거나 눈앞이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이런 증상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운전,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 등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생활이 주된 원인이다. 그 밖에 수면 부족이나 과로로 안구 건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해마다 수분이 부족해지는 고령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쇼그렌증후군(Siogren's syndtome: 원인불명의 전신성 염증 질환으로 난치병의 일종)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눈물은 대부분 수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눈물은 면역물질을 포함한 단백질이나 염분(나트륨, 염소)과 같은 미네랄, 지질이나 효소 등을 함유해 안구 표면에 부착된 세균을 살균하거나 더러움을 세정하는 기능도 한다.

     

     

    3. 안구가 돌출된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종양이라는 신호

     

    안구 양쪽이 모두 튀어나왔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한쪽 안구만 튀어나왔다면 안와종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4. 안압이 올라간다

    녹내장이라는 신호

     

    가볍게 눈을 감고 좌우의 둘째손가락 안쪽을 눈꺼풀에 대고 살며시 안구를 눌러보자. 이때 '딱딱하다'라고 느껴지면 안압이 상승해 있고 녹내장이라고 생각해도 좋다(정상 안압은 10~21㎜/Hg, 이 범위를 넘으면 녹내장), 녹내장은 두통, 구역질, 눈물 분비, 점막충혈, 동공산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동공확대근이 작용하여 동공이 지름 4㎜ 이상으로 커지는 일), 시력장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는 수정체를 씻는 방수가 늘어나서 생기는 병으로, 한의학에서는 몸에 수분이 쌓인 수독증으로 본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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