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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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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굴이 붓는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신호

     

    점액수종(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얼굴이 붓는 것 외에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입술과 혀가 부어서 두텁다, 모발과 눈썹(특히 꼬리쪽 3분의1)이 빠진다. 눈꺼풀이 붓고 코가 평평해진다, 피부가 거칠고 메마르는 증상이 있다.

     

     

    2. 보름달처럼 얼굴이 동그래진다.

    부신피질의 기능항진증이라는 신호

     

    부신피질 호르몬(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되어 일어나는 쿠싱증후군은 팔다리는 정상적인데도 얼굴과 몸통이 뚱뚱해져서 보름달 같은 얼굴이 되고 팔다리는 가늘고 몸집이 큰 버팔로 같은 체형이 된다. 그래서 팔다리가 더 가늘어 보인다. 천식이나 류머티즘을 비롯한 다양한 교원병 등에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3. 턱과 귀, 코, 입술이 비대해진다.

    말단비대증이라는 신호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이 지나쳐 성장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병이다. 뼈의 성장기에 발병하면 거인증으로, 뼈의 성장이 멈춘 후에 발병하면 말단비대증이 된다. 이 병에 걸리면, 눈 위의 뼈가 돌출되거나 아래턱이 돌출되거나 비대해진다. 또 귀, 코, 입술이 비대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4. 안면 신경이 마비된다.

    암이나 감염증, 뇌혈관 장해라는 신호

     

    안면신경 마비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전혀 감기지 않는다.
    • 코 옆에서 입술 양끝 부분에 걸쳐 '팔자'로 퍼지는 선이 얕다.
    • 입술 양끝 부분이 쳐졌다.
    • 휘파람을 불면 마비되어 있는 쪽에서 공기가 샌다.
    •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는다(찡그려 주름을 잡아도 주름이 깊지 않다).

     

    안면신경 마비는 '말초성 마비'와 '중추성 마비'로 나눌 수 있다. 말초성 마비의 원인으로는 외상, 암, 중이염, 수막염과 같은 감염증, 헤르페스(대상포진), 한랭자극 등이 있다. 중추성 마비는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장해가 원인이다.

     

     

    5. 귀밑샘이 붓는다

    당뇨병이라는 신호

     

    침을 분비하는 선조직의 하나로 귀밑샘(이하선)이 있다. 귀밑샘은 귓바퀴 앞의 아래쪽에 있고, 유행성 이하선염은 귀밑샘이 붓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 밖에도 급성 이하선염이나 이하선종양일 때도 귀밑샘이 붓는데, 이들 질환은 모두 한쪽만(일측성) 붓는다. 또 이하선염일 경우에는 열이 난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 특히 비만인 사람의 양쪽 귀밑샘이 통증과 발열 없이 조금씩 붓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귀밑샘과 췌장의 기능은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한 상태가 당뇨병인데, 당뇨병에 걸리면 췌장의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귀밑샘이 대신 붓는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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