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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제 - 14. 아연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6. 26. 08:5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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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연이란?

     

    아연은 생명체에 있어 필수 미네랄이다. 세포의 발달과 성장, 조직 및 골격 형성에 관여하고 생식 기능을 발달시키며, 면역력 기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아연은 남성의 전립선과 정액에 함유량이 많은 미네랄이다. 정액을 만드는 전립선이나 정자와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고환 등에 많이 존재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돕고 정액, 정자, 성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한다.

    남성은 사정할 때마다 5㎎의 아연을 체내로 분출한다. 이는 하루치 아연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므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카사노바가 마늘과 함께 정력식품으로 애용했다던 굴에는 아연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다. 굴에 함유된 아연은 한 개로도 하루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다. 굴은 원기를 키우는 글리코겐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 흡수율도 높다.

     

    2. 아연의 효능

     

    아연은 단백질이나 뼈, 호르몬의 합성, 세포 분열과 연관이 있어 신체의 성장이나 뇌 발달에 중요하다. 면역 기능을 유지하고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기능이 이써 상처나 조직을 복구하기도 한다. 또한 인슐린 생성에도 필수적이서 당뇨 치료에 효과적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알레르기 치료에도 응용된다.

    아연은 하루 세 끼를 잘 챙겨 먹으면 충분한 섭취가 사능하지만, 채식주의자, 극단적인 다이어트, 설사나 당뇨, 신장 질환이 있거나 암환자 등은 반드시 따로 보충해야 한다.

     

    3. 아연 섭취 시 유의점

     

    아연이 부족하면 소아는 발육 부진, 면역 기능 상실, 거친 피부나 여드름, 만성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정액, 정자 감소, 정력 감퇴, 남성호르몬 감소, 발기 부전, 전립선 비대, 미각/후각 기능 이상, 빈혈, 간 및 비장 비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상처 회복이 늦고, 탈모나 손톱에 흰 반점 등이 생기기도 한다. 감기 등의 감염성 질병에도 잘 걸리면 아연 결핍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루 50㎎ 이상 과잉 섭취할 경우 구리가 결핍되거나 미네랄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2,000㎎ 이상은 위험하다.

    아연은 구리와 경쟁하므로 아연 섭취량이 늘면 체내 구리 활성이 떨어져 구리가 보조 효소로 기능하는 정상적인 성장과 대사 과정이 장애를 받는다. 주로 굴, 전복, 뱀장어,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육류, 버섯, 게, 부추, 호박씨, 현미, 우유, 식빵, 대두, 아몬드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식사에 아연을 충분히 보충하면 면역력이 향상하고 설사와 감기, 호흡기 질환 감염 빈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다. 

    아연은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돼 신진대사에 방해되기도 한다. 자신의 혈중 아연 농도가 부족한지, 과잉인지 모른 채 무턱대고 아연 보충제를 섭취하면 자칫 부작용을 초래한다. 그러나 식품으로 아연을 먹으면 인체가 충분히 조절하므로 위험성은 배제된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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