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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제 - 11. 코큐텐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6. 21. 09:4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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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큐텐이란?

     

    코엔자임 Q10(Coenzyme Q10)은 줄여서 코큐텐 또는 비타민Q로 불린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유비퀴논(Ubiquinone)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모든 곳에 존재하는 물질'이라는 의미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며 모든 살아 있는 포유류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쇠고기, 달걀, 생선(대구, 고등어, 연어, 정어리), 시금치, 브로콜리, 정제되지 않은 곡류, 발아, 식물성 기름, 간이나 심장 같은 육질 등이다. 여러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비타민C, 엽산, 무기질 등이 코큐텐의 합성에 관여한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간에서 충분한 코큐텐이 생성되지 않는다.

    코큐텐은 육류 등 음식을 통해 소량을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그렇지만 우리 몸의 코큐텐 생산량은 20세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며, 40대에 이르면 생산량이 20대보다 30% 이상 떨어진다. 환경오염, 스트레스, 노화나 심장병, 파킨슨증후군, 암,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려도 이 성분이 급격히 저하된다.

     

     

    2. 코큐텐 효능

     

    코큐텐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각각의 고유 기능들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도와 우리 몸에 활력을 가져다준다.즉 코큐텐은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 창출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또한 혈관이나 각 기관의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심장 질환, 암, 고혈압,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등 노년기에 유발되기 쉬운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노화, 현대병의 주범인 유해산소는 짝을 잃은 외톨이 전자를 가지고 있어 매우 불안정하다. 코큐텐은 유해산소에 전자를 건네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코큐텐은 분자량이 적어 피부에 바르면 표피는 물론 진피까지 흡수되므로 피부 노화 억제, 미백 효과가 나타난다. 또 검버섯, 기미, 주근깨, 개선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엔 코큐텐의 사용량에 제한이 없다.

    다만, 코큐텐은 원래 노란색이어서 함량이 높은 제품을 바른 피부가 다소 노랗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대로 함량이 너무 적은 제품은 원하는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코큐텐이 든 화장품은 공기 중에 산소와 반응하면 효능이 크게 떨어지므로 사용 뒤엔 반드시 뚜껑을 닫고 일단 개봉하면 그 해 안에 전부 사용해야 한다.

     

    코큐텐 결핍이 고혈압을 유발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고혈압 일부 연구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매 진행을 늦출 뿐 아니라 협심증 예방,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통증이 심한 잇몸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60대 이상에서 섭취하면 노년층 심장 예방 효과가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코큐텐 결핍을 초래한다. 대두나 땅콩 섭취를 늘리고 보조제 섭취를 통해 체내 코큐텐 양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3. 코큐텐 복용시 유의할 점

     

    코큐텐은 아침 식사 후에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코큐텐은 지용성이므로 물에 녹지 않고 기름에 잘 녹는다. 그래서 기름 성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기름 성분이 많은 건강기능식품과 삼겹살과 같은 기름 성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한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코큐텐과 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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