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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제 - 12. 키토산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6. 24. 14:4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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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토산이란?

     

    키틴은 천연 고분자 화합물로 글루코사민이 5,000개 이상 결합한 다당류의 일종이다. 키틴 요소 일부가 분해되어 화합물이 된 것이 키토산이다. 곤충이나 갑각류 등의 외골격이나 팡이류, 조류, 효모 등의 세포벽을 형성하는 것이 다당류이다. 키틴이란 어원은 '생물의 외피를 이루는 물질'이란 뜻의 그리스어이다.

    새우의 꼬리는 섬유질의 하나인 키틴이 함유되어 체하는 법이 없다. 또한 예부터 입맛이 없을 때 식욕 촉진제로 먹어온 게장은 게를 정갈하게 씻어 물기를 말린 후에 항아리에 넣고 숯불에 달인 조선간장을 부어서 만든다. 발효 식품인 간장에 함유된 다양한 효소가 가수분해하여 게 껍데기에 함유된 키토산 성분을 추출한다.

     

     

    2. 키토산의 효능

     

    새우, 게 껍데기에는 키틴 및 키토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게나 새우의 껍질을 가루로 빻아 달여서 먹으면 해열과 정장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의서인 <본초강목>에도 종기나 부스럼, 피부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게 껍데기 가루를 권장하고 있다.

     

    키토산은 상처를 치유하는 속도가 빨라 새로운 세포를 증가해 피부에 난 큰 상처도 깨끗하게 복원한다. 이런 특징을 살려서 인공 피부, 인공 혈관, 인공 장기, 수술용 봉합사, 콘택즈렌즈 등 의료용 제품 개발과 함께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 또한 키토산은 피부 보습, 자외선 차단 효과, 모발 보호 작용 등이 있어 피부 및 두발 화장품의 기능성 소재로 이용된다.

     

    키토산은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먼저, 고혈압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염분이다. 본태성 고혈압은 염분의 섭취가 원인으로 체내 흡수된 식염은 염소와 나트륨으로 나뉘어 이온화된다. 이때 키토산은 혈압 상승 요인인 염소와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혈관 계통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복잡하지만, 당분의 혈관 내 유입, 인슐린의 미인식, 인슐린의 미분비, 세포의 인슐린 인식 부위의 파괴 등이다. 키토산은 인슐린 인식 세포의 정상화를 도와줄 뿐 아니라 고혈당 또는 저혈당을 조절한다. 또한 키토산은 지방산을 흡착해서 배설하는 역할을 하여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좋다.

     

    수용성 키토산은 양전하를 띠고 있어 지방산과 잘 결합하여 지방산을 배설하는 역할이 탁월하다. 몸속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을 단단하게 결합하여 장에 흡수되지 못하게 하면서 배설시키므로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하는데 그 효과는 식물성 식이섬유 이상이다. 숙취 해소에도 좋은데, 알코올 성분을 흡착해서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항암 효과가 있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하여 배출하며 암 예방 효과도 있다. 키토산에는 몸 전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약이 필요한 증상에도 키토산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다량 섭취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불면증을 개선하고, 변비 해소, 유해 성분의 배설, 항암 작용, 생활습관병의 개선, 아토피 피부염 및 피부 질환 개선, 노화 방지가 주 효능이다.

     

     

    3. 키토산 복용 시 유의할 점

     

    게의 껍질을 원료로 단백질, 탄산칼슘, 색소를 제거하여 정제한 것이 키틴이고, 이 키틴을 물에 잘 녹게 가공한 것이 키토산이다. 키틴과 키토산은 새우나 게 등의 껍질, 오징어의 연골, 버섯류, 치즈 등의 동물성 식이섬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키토산은 잘 맞지 않는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변비나 지방변, 눈이 빨개지거나 졸음이 오고, 일시적으로 명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시 섭취를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면서 섭취량을 늘린다. 임신 중이거나 수류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한다. 비타민과 함께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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