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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암의 종류와 초기 증상 (1)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5. 16. 20:0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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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암이란?

     

    한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이다. 암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며 남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우리 삶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이다. 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 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고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며 세포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되면 치료를 받아 회복하여 정상적인 세포로 다시 역할을 하며, 회복이 안되면 스스로 사멸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여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한다. 몸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를 '종양'이라고 부른다.

    종양에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이 있다.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며 신체 여러 부위에 확산하고 전이하지 않으며 제거하여 치유할 수 있는 종양이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양성 종양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이와 달리 악성 종양은 빠른 성장과 침윤성, 성장 및 체내 각 부위에 확산, 전이하여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 결국 암은 바로 악성 종양과 같은 말이다.

    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징후와 증상은 암의 종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암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는 암 조직 자체의 영향, 주위의 장기와 구조물에 영향을 줄 때 생긴다. 또한 암이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면 징후와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암의 초기 단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증상에 특이한 점이 없으므로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도 어렵다. 암이 자라면서 주위의 기관, 구조물, 혈관,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비로소 여러 징후와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 있으며 주위에 복잡한 기관이 많은 뇌하수체에 생긴 암 같은 경우는 작은 경우라도 그 증세와 징후가 빨리 나타난다. 또 암이 피부 가까이에서 커진다면 덩어리로 만져지기도 한다. 그러나 췌장처럼 넓은 복강에 있으며 주위에 복잡한 장기나 기관이 없는 곳에서 생긴 암은 상당히 큰 크기로 자랄 때까지 특별한 증세와 징후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암은 체중 감소, 발열, 피로, 전신 쇠약, 식욕 저하, 면역력 저하 등의 전신적인 증세를 보인다. 이는 암세포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며 신진 대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2. 암의 종류와 초기 증상

     

    1) 대장암 초기 증상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 종양이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한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이루어졌다. 대부분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생긴다.

     

    • 혈변: 검은 색의 혈변을 본다.
    • 복통: 배를 잡아당기는 통증이 있다.
    • 소화 장애: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다. 소화불량, 헛배, 더부룩함을 느낀다.
    • 기타: 두통, 불면증, 현기증, 신경과민,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성 기능/방광/자궁/전립선 약화, 고혈압, 고지혈증, 편도선, 천식 등

     

    모든 병의 근원은 장이 건강하지 못해 생겨난다. 대장암에 걸렸을 때는 대변이 묽게 나오면서 혈흔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체중과 근력이 감소하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다 혈변이 자주 나온다. 복부가 팽창하는 느낌이 들며 통증이 심해진다.

     

     

     

     

    2) 위암 초기 증상

     

    위암은 대부분 위 점막의 분비선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으로, 보통 위암이라고 하면 위의 선암을 지칭한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해 시간이 지나면서 위암세포가 위벽을 파고들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고 위 주변의 림프샘으로도 퍼진다.

    위암은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된다. 조기 위암은 위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에만 국한된 위암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5~100%에 이른다. 그렇지만 위의 어느 부위까지 침범했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므로 위의 병변 외에 위 주변으로 림프샘으로의 전이나 혈관 침범이 있을 수 있고, 이런 경우네는 예후가 나쁠 수 있다.

    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만 소화불량, 속 쓰림, 상복부 통증이나 불편함, 체중 감소, 식욕 감퇴, 피로 등이 있을 수 있고 위암이 진행된 경우,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막혀 구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조기 위암의 경우 80% 이상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조기 위암을 진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1~2년마다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딸꾹질: 횡격막이 수축하면서 발생하지만, 위암 초기 증상이기도 하다. 딸꾹질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의심해봐야 한다.
    • 소화불량: 속이 이유 없이 더부룩하거나 쓰리다. 
    • 체중 감소: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돼 먹는 음식이 줄어 체중이 감소한다.
    • 구토: 이유 없는 매슥거림과 구역질, 구토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 복부 통증: 상복부에 불쾌함이 느껴지며, 조금 먹었는데 식후 팽만감이 느껴진다.

     

     

    3) 간암 초기 증상

     

    간은 복부의 오른쪽 위쪽에 위치하는 가장 큰 내장기관으로 입을 통해 섭취돼 위장관에서 소화, 흡수되는 물질 대부분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간 질환을 앓는 사람은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 간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 동반된다. 간암은 주로 만성 바이러스 간염(B형, C형간염)이나, 과도한 음주 습관 등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하며,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에게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간암 환자의 약 70% 정도는 B형간염, 약 10% 정도는 C형간염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으므로 간염 환자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 소화불량: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고 설사와 변비 증세가 번갈아 나타난다.
    • 감기: 열이 나고 오한이 난다.
    • 피로: 성욕 감퇴, 식욕 부진, 의욕 상실, 권태감, 피로감이 나타난다.
    • 복부 압박: 배가 부르거나 복통이 동반되며 낯빛이 창백해진다.
    • 눈 피로: 간과 눈은 관계가 깊어서 간이 안 좋으면 눈이 피곤해진다. 활당 증상이 심해진다.
    • 대소변 색 변화: 대변은 하얗게, 소변은 짗은 갈색으로 변한다.
    • 오른쪽 어깨 통증: 이유 없이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횡격막 주위의 간 표면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일으킨다.
    • 오른쪽 상복부 통증: 암세포가 커지며 신경을 자극하여 오른쪽 상복부 또는 명치 부위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이 느껴진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병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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