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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암의 종류와 초기 증상(2)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5. 17. 11:5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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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폐암 초기 증상

     

    폐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암세포가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겨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뉜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으며 흡연이 보편화하면서 급격하게 늘기 시작하여 오늘날 가장 치명적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80배까지 증가한다. 비흡연자도 폐암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간접흡연과 석면, 라돈가스, 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폐암의 증상이 겉으로 나타났다고 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폐암은 초기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다. 어느 정도 폐암이 진행한 후에도 기침, 가래 등 일반 감기 증세와 비슷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기침: 잦은 기침을 한다.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 가래, 객혈: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고, 기침할 때 피가 나온다.
    • 호흡 곤란: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호흡 곤란이 일어난다.
    • 흉부 통증: 폐암 환자 3분의 1이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 목이 쉰 소리: 성대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는데 폐암이 침범하면서 성대가 마비되고 쉰 목소리로 변한다.
    • 상대정맥 증후군: 암이 상대정맥 주위에서 생겨 상대정맥을 압박하여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몸이 심하게 부으며 얼굴 부종, 호흡 곤란, 머리의 압박감이 나타난다.

     

     

     

    5) 갑상샘 암 초기 증상

     

    갑상샘은 목 앞쪽에 자리하며 날개를 활짝 편 나비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갑상샘은 인체에 중요한 갑상샘 호르몬을 만들어 이를 갑상샘에 저장하고, 필요한 기관에 갑상샘 호르몬을 혈액 내에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갑상샘에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결절(맺힌 마디 또는 혹)이 생기는 갑상샘 결절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결절의 종류에 따라 양성, 악성(암), 낭종 등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악성 종양은 갑상샘 결절의 약 5%를 차지한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가 2010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갑상샘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암 발생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갑상샘암은 암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유방암과 위암을 제치고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갑상샘암 발병률이 이처럼 빠르게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갑상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로 갑상샘 검진을 받는 횟수가 늘어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갑상샘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흔히 간암, 위암, 폐암 등보다 월등히 좋아 다른 장기에 퍼질 경우에도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방사선을 쐬지 말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책도 없다. 결국 꾸준히 검사하면서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후두 불편: 음식을 넘길 때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 든다.
    • 목소리 변화: 목에서 쉰 소리가 나면서 목소리가 변하고 침을 삼키기 힘들다.
    • 호흡 곤란: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서 숨이 차다.
    • 목 통증: 목을 졸리는 듯 압박감이 있다.

     

     

     

     

     

    6) 유방암 초기 증상

     

    유방암은 유방 조직 안에 악성 세포가 모여 생기는 암을 말한다. 암세포는 대부분 유관(모유가 지나는 통로)을 둘러싼 상피세포에서 처음 생성된다. 정상 세포라면 세포 자체의 조절 기능에 의해 분열하고 성장하다 스스로 사멸하지만, 암세포는 정상적으로 사멸하지 않고 과다 증식해 유방에 덩어리를 형성한다.

    유방암세포는 유방 조직을 파괴하고 변형하는 한편 림프관이나 혈액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특히 유방에는 많은 림프관이 광범위하게 뻗어있으므로 암세포가 겨드랑이의 림프샘으로 쉽게 퍼진다. 그러므로 유방암은 전이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모유 수류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유 외에도 금주와 금연,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30세 이전에 출산하는 것 등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40세 이상의 여성일 경우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유방 종괴: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진다.
    • 유방 변형: 한쪽 가슴이 커지거나 늘어졌다.
    • 유두 변형: 유두에서 피가 나거나 갑자기 유두가 함몰된다.
    • 피부 변형: 가슴이나 주변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지거나 분비물이 있다.

     

     

     

    7)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이다. 현재까지 약 130여 종의 변종이 발견됐으며, 이 중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발견되었다.

    자궁경부암과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흡연과 폐암, 간염과 간암의 관계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증상이 거의 없어 일반인이 증세를 알아차리고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생활을 하다 질에서 출혈, 분비물 등이 나오며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자궁경부 질환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부분 인체의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된다. 평균 감염 기간은 1년 정도이며 감염자의 80~90%가 2년 이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어나 여러 위험인자에 의해 지속해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서이 매우 크다.

    특히 자궁경부 상피세포가 발달하는 사춘기 시기의 성 경험, 흡연, 다산, 면역력 저하상태 등일 때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안전하지 못한 성 접촉을 그 원인으로 보기도 하나, 성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게도 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성행위만을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

    자궁경부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서 자가진단하기가 어렵다. 암이 진행되는 경우 주요 자각 증세로 질 출혈 및 성관계 후 출혈, 냉대하, 요통 및 복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자궁경부암은 여성성과 깊은 관계가 있어서 암 환자들은 완치 후에도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 정서적 고통을 호소한다.

     

    • 질 출혈: 팬티에 피가 묻어난다.
    • 질 분비물 증가: 2차 감염이 생기면서 악취와 함께 분비물이 늘어난다.
    • 요통과 골반통: 암세포가 주위 장기에 침윤하여 신장과 허리, 골반에 통증이 생긴다.
    • 혈뇨와 배뇨 곤란: 배뇨를 하는 것이 어렵고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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