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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뇌 질환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가?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5. 11. 18:5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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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 질환이란 무엇인가?

     

    뇌는 인체에서 2~2.5%의 크기에 불과하지만, 인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중앙통제기관으로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가운데 하나이다. 척수와 더불어 중추신경계를 이루는 머리뼈 내부의 기관으로 신경계 최고위 중추로서, 주로 신경세포와 신경 섬유로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혈관조직들과 경막, 지주막, 연막이라는 세 겹의 뇌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뇌는 형태와 기능에 따라 대뇌, 소뇌, 뇌줄기로 분류하며, 뇌줄기를 더 세분화하면 중간뇌, 다리뇌, 숨뇌로 나뉜다. 라애로 척수와 연결되고, 뇌척수액이 뇌와 척수의 안팎으로 순환한다.

    뇌혈관은 혈액뇌장벽이라는 구조로 독성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운동, 감각, 언어, 기억 및 고위 정신 기능을 수행하며, 각성, 항상성의 유지, 신진대사의 조절 등 생존에 필요한 환경을 유지한다.

    그래서 뇌가 병이 들면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 능력과 사회적 능력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 뇌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 1위의 질병으로 뇌 질활에 대해 평소 정확하게 숙지하여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뇌출혈은 크게 정맥에 의한 뇌출혈과 뇌동맥에 의한 뇌출혈로 나뉘며 정맥에 의한 뇌출혈은 위급한 상태가 오지 않는다. 그러나 뇌동맥에 의한 뇌출혈의 경우 좁은 뇌 속의 동맥혈관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아 나와 뇌압을 높이고 뇌부종을 일으켜 순간적으로 뇌사에 빠져 돌연사할 수 있다.

    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외에 발생하는 병의 종류는 너무나 많다. 각각의 병이 왜 발생하는 지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뇌 질환 유발을 방지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뇌 질환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뇌졸증

     

    뇌졸증은 뇌 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증을 중풍으로 지칭하나, 서양의학에서 뇌졸증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므로 서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날씨가 쌀쌀해질 때 특히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증 발생률은 높아진다. 뇌졸증은 한국에서는 증가추세인 것과 달리 서구나 일본에서는 현저하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고령,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흡연, 과음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그 밖에도 고지혈증,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혈압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증의 가장 중ㅇ한 위험인자로 혈압을 조절하면 그 위험은 크게 낮아진다.

    뇌졸증을 예방하려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흡연하는 경우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당뇨병과 심장 질환도 뇌졸증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졸증의 위험인자를 찾아서 가능한 한 빨리 이를 조절하면 뇌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에 문제가 발생하면 언어나 발음에 장애가 온다. 치매 증상을 일으키고 어지럼증을 느낀다. 시력에 장애를 입어 시야의 일부분이나 한쪽 눈이 안 보이게 된다.뇌출혈 시에는 고통스러운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지만, 발병 전에 여러 번의 뇌졸증 전조 증상이 있었는데도 무심코 넘겼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2) 뇌경색

     

    뇌경색이란 갑작스럽게 뇌혈관이 막히면서 신경학적인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뇌경색은 동맥경화나 심장병, 뇌혈관 기형, 혈관박리 등이 원인이다. 60세 이상 고령이거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은 동맥경화의 원인이므로 뇌경색의 위험인자가 된다.

    또 심근경색, 부정맥, 판막질환 등과 같은 심장 질환으로 인하여 색전성의 뇌경색이 생길 수 있다. 잦은 피임약 복용도 뇌경색의 위험인자로 작용하여 뇌혈관이 막힐 수 있다.

    뇌경색은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잠을 자기 전에 멀쩡했다가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발병해 있는 경우도 많다. 주요 증상은 팔다리의 마비, 감각 이상, 언어 장애, 의식의 변화, 실신, 경련, 보행 장애, 배뇨 장애, 두통, 시력 장애, 안면 신경 마비, 음식물을 잘 못 삼킴, 치매, 구토, 어지러움, 운동 실조 등이 있다.

     

     

    3) 뇌출혈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지는 질환으로, 뇌경색(허혈성 뇌졸증)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증)을 합쳐 뇌졸증이라고 한다. 뇌출혈은 두개 내에 출혈이 있어 생기는 모든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증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크게 외상에 의한 출혈과 자발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출혈은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 등 두부 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출혈을 말한다. 자발성 뇌출혈이란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뇌정맥 기형, 모야모야병, 뇌종양 출혈, 전신 질환 가운데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와 같은 질환 중에 뇌출혈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고혈압성 뇌출혈은 뇌출혈 발병률 60%로 만성 고혈압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으며, 혈압 상승의 정도 및 기간과 관련이 있다.

    뇌출혈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귀가 울리며, 잠이 잘 오지 않고, 어깨 통증 등이 있으며 고혈압 증세와 비슷하다. 건강해보이는 사람에게도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발작을 일으키면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4) 뇌종양

     

    뇌, 뇌막, 뇌혈관 또는 신경 등에 일어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결핵, 매독 또는 암이나 내종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두통, 구토, 시력 감퇴, 난청, 이명, 눈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1900년대 초, 기계충을 없애려고 머리에 방사선으로 조사하였는데 뇌종양이 발생하여 뇌종양과 방사선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정도이다.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일부 뇌종양에서 유전성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유전되지 않고 전염되지도 않는다.

    뇌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 뇌간은 감각신경 신호와 운동신경 신호가 뇌로 가는 경로로 뇌간에 생긴 종양은 안구 운동, 운동마비, 감각마비 같은 뇌신경증후군을 일으킨다. 또한 뇌간은 심장 박동, 호흡, 혈관 운동 기능에도 관여한다.
    • 소뇌는 운동 조정을 담당하는 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오심, 구토, 균형감각 소실, 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보행 장애, 미세한 운동 장애등을 유발한다.
    • 전두엽은 판단과 감정, 운동 능력 같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인지적 기능을 담당하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성격 변화,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을 유발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편마비, 보행 장애, 운동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 후두엽은 시야를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부분 또는 완전 시야결손을 유발한다.
    • 두정엽은 감각, 지각, 언어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 부위의 종양은 빛, 감각, 압력에 대한 인지력을 떨어뜨린다. 다른 증상으로는 좌우 구별의 손상, 시공간 파악능력의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 측두엽은 언어, 청각, 감정 변화 등을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공격적인 행동, 언어표현의 어려움, 기억장애 등을 유발한다.

    뇌종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진 받아 정신과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시력 저하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면 안과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또 배뇨 장애가 주 증상이면 비뇨기과에서, 구토 및 소화불량 등이 주 증상이면 소화기내과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하면서 오랜 시간 허비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뇌종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잇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조기진단이 최선이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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