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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질환별 자가 치료법: 치매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10. 30. 12:3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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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뇌세포는 '스무 살이 지나면 매일 십 만 개씩 사멸한다'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망증이 심해지므로 치매 증상이 시작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단 같은 치매라고 해도 단순한 노화에 따른 치매와 나이보다 훨씬 빨리 찾아오는 혈관성 치매를 구별해야 한다.

    혈관성 치매는 한창 일할 나이인 40~50대의 사람에게 생기는 치매로, 뇌혈관 장해(뇌졸증이나 뇌동맥 경화증 등)나 원인불명의 알츠하이머병 때문이다. 뇌혈관 장해로 인한 치매는 심한 스트레스를 비롯해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나 뇌졸중 후에 생기는 것으로, 뇌혈류가 나빠지거나 뇌동맥이 막혀서 뇌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은 이렇다 할 병이 없는데도 돌연 발병해서 서서히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APOE4'라는 유전자를 가진 980명(평균 연령 75세)을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242명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했다고 한다. 또 발병한 사람들 대부분이 육류, 달걀, 우유, 버터로 대표되는 고지방식, 고칼로리식을 즐겨 먹고 있었다. 이 사실은 고지방식, 고칼로리식을 먹지 않았던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 일본 오사카대학 의학부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그 주변 혈류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앞에서 몇 번이나 되풀이했듯이 이런 사실들은 모든 병이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은 곳에서 생긴다는 것을 증명한다.

    치매에 걸리면 의욕도 잃고 정신도 불안정해진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serotonin)을 늘리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을 듬뿍 섭취할 필요가 있다. 트립토판은 대두와 어패류, 배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뇌 속으로 트립토판이 들어가려면 포도당이 필요하므로 꿀이나 흑설탕도 많이 섭취하면 좋다. 대두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아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기능을 하고 뇌기능을 활성화한다.

     

     

    자가 치료법

     

    • 두부나 낫토를 자주 먹는다. 하루 50mg의 아이소플라본을 섭취한다. 두부 반모나 낫토 한 팩을 먹는 것이 뇌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
    • 달걍이나 명란젓을 많이 먹는다. 평소 악당 취급을 받는 콜레스테롤은 뇌 신경세포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 매일 30분 이상 야외에서 활동한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일광이 부족해도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된다.
    • '읽기', '쓰기', '계산'은 뇌세포를 활성화므로 매일 신문 읽기, 일기 쓰기, 가계부 적기 등을 습관화한다.
    • 치매를 예방하는 수면시간은 7시간 반에서 8시간이라고 한다. 이 시간보다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치매가 발병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한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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