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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질환별 자가 치료법: 현기증, 이명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9. 21. 10:2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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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의학에서 현기증은 '자신의 몸과 주변 물체의 공간적 관계를 비정상적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뇌종양이나 뇌경색, 소뇌의 위축, 청신경(聽神經)의 염증이나 종양과 같은 명백한 기질적인 병변이 없을 때 생기는 현기증과 이명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수독(水毒)'이 그 원인이다.

    현기증과 이명이 심해지면 심한 구토를 동반한다. 즉 위액이라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몸에 있는 수분의 양을 줄이려는 반응이다. 이것이 서양의학에서 '메니에르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병이다. 메니에르 증후군에 걸리면 의사는 '피로나 수면 부족 혹은 스트레스가 원인이겠죠.'라고 종종 말한다. 이처럼 수면 부족 혹은 스트레스는 배설, 특히 수분 배설을 악화해 몸 안에 수독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그 밖에 평상시 차나 물, 커피와 같은 수분만 많이 섭취하고 몸을 그다지 많이 움직이지 않아 배뇨나 땀이 적은 사람들에게 현기증과 이명은 곧잘 일어난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과 소변을 자주 배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가 치료법

     

    • 수분을 과잉 섭취하지 않는다(우유, 맥주, 콜라, 주스, 커피, 녹차 등도 피한다).
    • 소금, 된장, 간장, 명란젓과 같은 염분이 들어간 양성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 채소의 경우 샐러드는 피하고 우엉, 당근, 연근, 파, 양파, 참마와 같은 뿌리채소를 먹는다(되도록 열을 가해 조리한다).
    • 생강탕이나 매실간장 엽차 등 생강 요리를 많이 먹는다.
    • 원산지가 남방인 과일은 몸을 냉하게 하므로 먹지 말고 북방이 원산지인 사과, 푸룬, 포도, 딸기 등을 먹는다.
    • 녹차보다 홍차, 채소보다 해조류, 대두보다 팥, 우동보다 메밀국수 등 색이 진한 식품을 먹는다.
    • 근육을 단련해 체온을 높인다.
    • 생강 목욕이나 소금 목욕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 술은 따뜻하게 데운 청주, 적포도주, 매실주, 시오싱주 등을 마신다. 또한 생강주를 잠자리에 들기 전에 20~30cc 마시면 아주 좋다.
    • 매실장아찌도 하루 두세 개는 반드시 먹도록 한다.
    • 당근·사과·오이 주스를 하루 두세 번 마신다(단 아침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하루에 한 번도 가능).
    • 시나몸(계피)이 들어간 생강홍차를 마신다. 생강홍차에 시나몬 가루를 적당량 넣어 만든다. 생강과 홍차는 강력한 이뇨 작용을 하고 시나몬은 내이(귀의 가장 안쪽 부분)를 포함한 뇌 속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내이에 쌓여 있는 과잉 수분을 혈액에 흡수시켜 배출한다.
    • 삶은 팥을 먹는다. 팥을 삶은 물만 마셔도 되고, 팥과 함께 먹어도 좋다. '삶은 팥'은 이뇨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는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피토케미컬) 덕분이다. 평소에 배뇨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팥밥, 팥죽, 만주 등으로 팥을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 현기증, 메니에르 증후군의 묘약은 육계(肉桂: 5~6년 이상 자란 계수나무의 두꺼운 껍질), 말굽버섯, 삽주, 버섯 등 이뇨 성분이 들어간 '영계출감탕(苓桂朮甘湯)'이라는 한방약이 있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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