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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통증 치료: 알렉산더 테크닉에 대하여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2. 16. 09:2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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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통해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만성적인 요통이 너무 심해 수잔은 그나마 하루를 버티고자 척추 마비를 위해 많은 양의 약물을 투여하고 거의 매일 경막외 주사를 맞아야 했다. 지난 10년 동안 그녀는 이 통증을 견디며 살아왔다. 30대 초반의 정신과 의사인 수잔(본명이 아님)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수많은 검사를 받았지만 누구도 명확히 요통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마침내, 그녀를 치료한 의사 가운데 한 명이 그녀에게 알렉산더 테크닉을 받아보라고 제안했다. 

    당신의 몸을 힘들이지 않고 이용하는 이 방법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20세기의 전환기에 프레드릭 알렉산더라는 이름의 셰익스피어 배우가 있었다. 알렉산더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점점 더 자주 목소리를 잃기 시작했다. 청중 앞에서 공연할 준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 속에서 유심히 관찰함으로써, 그는 연설할 때마다 머리와 목 근육을 조이고, 머리를 어깨로 뒤로 수축시켜 후두를 압박하는 습관이 생겼음을 알아차렸다. 그가 자신의 습관적인 이 패턴을 인식했을 때, 그는 주의 깊게 관찰하여 신체 전체, 특히 머리와 목의 긴장을 푸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모든 활동에서 힘들이지 않는 움직임을 촉진하는 방법이 되었다. 

    모든 알렉산더 시술자들은 그들 자신을 교사라 부르고,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는 사람들을 학생이라고 부른다. 그 과정은 학교처럼 교육적이다. “나는 아무도 ‘치료하지’ 않습니다.”라고 데보라 아담스는 말한다. “나는 그들에게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깨달음과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들을 가르칩니다. 첫 수업이 끝날 무렵, 수잔이 현재 처한 어려움은 그녀 스스로 야기하고 있음이 제게 분명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그녀도 의식하지 못한 채 행해지는 일들이었습니다.”라고 데보라는 말한다. 심리치료 시간에 데보라는 수잔에게 그녀의 환자 가운데 한 명과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자신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해 보라고 부탁했다. 수잔이 그렇게 하는 동안 데보라는 수잔이 가장 크게 근육의 긴장을 느끼는 부위인 어깨와 등에 손을 얹고 그냥 기다렸다. 데보라는 “기다리는 동안 그녀의 몸이 억제된 패턴을 풀고 늘어지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아차렸고 결국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알렉산더 교사들은 양손을 사용하여 긴장에 귀기울이면서 학생들이 부드럽게 긴장을 풀도록 유도하는 훈련을 받는다. 목표는 알렉산더가 발견한 것처럼 머리, 목, 등의 자연스러운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움직임을 배우기

    데보라를 보는 것 자체가 알렉산더 테크닉 수업이다.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나든, 방을 가로질러 걷든, 선반에서 책을 가지러 손을 뻗든, 마치 그녀의 몸은 액체처럼 흐르듯 보인다. 헛된 움직임은 없다. 머리는 목 위에 우아하게 놓여 있고, 전체적인 인상은 그녀가 거의 중력을 느끼지 않고 떠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그녀와의 알렉산더 수업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그 떠다니는 느낌을 포장해서 들고 있다가 다음에 터벅터벅 계단을 올라야 할 때 풀어주고 싶다. 만약 그녀의 가르침을 고수할 인내심이 있다면, 당신은 결국 그녀처럼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데보라는 수잔과 함께 치료를 진행하면서, 의사인 그녀가 대부분 극심한 정서적 고통에 시달리는 정신질환자들의 말을 들으면서 등을 조여 좁아지게 하고 머리와 목을 아래쪽으로 압박하는 습관이 있음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몇 년 동안,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등을 움켜쥐며 환자들의 고통에 대응해 왔다. 몇 번의 수업을 통해 수잔은 자신의 그 습관적인 반응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반응을 내려놓았을 때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녀가 습관적인 조임을 ‘억제’하는 것을 배운 순간, 저는 그녀의 등이 더 넓어지고 척추가 실제로 길어지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데보라는 말한다. 이것은 그녀의 목과 머리도 자유롭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하루 중 해방감을 기억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하도록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매주 몇 차 례 수업을 받은 후, 수잔은 점차 진통제를 줄일 수 있었다. 그녀는 더는 정기적인 수업이 필요치 않았으며 약물치료도 더 받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알렉산더 테크닉이란?

    이 기술은 마음이 신체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세 가지 주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 기능은 사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 유기체는 전체적으로 기능한다.
    • 머리, 목, 척추의 관계는 유기체의 능력이 최적으로 기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알렉산더를 배우는 동안, 당신은 옷을 완전히 입은 채로 있는다. 당신이 처한 고통의 성격에 따라, 교사는 당신을 단순히 의자에 앉게 하거나 서게 하거나 두 자세 사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수업의 어느 시점에서 테이블에 누울 수도 있다. 참여자는 매일의 활동을 수업에 가져오도록 권고 받는다. 예를 들어 음악가는 악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 수업 중에 교사는 목, 어깨, 팔, 다리, 등 또는 엉덩이에 손을 대고 단순히 기다린다. ‘귀기울이기’만 하면 어디가 조여지는지, 몸이 전체적으로 기능하지 않는지 알아낼 수 있다. 그녀가 이 일을 할 때 그녀가 손을 놓은 곳에 주의가 집중되고, 수축 중인지도 몰랐던 근육이 풀리기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은 “나는 일어서기 위해 어깨를 구부릴 필요가 없다, 나는 어깨를 풀고 단순히 다리 근육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알렉산더 교사들이 말하는 ‘억제’, 다시 말해 ‘습관적인 반응의 차단’을 하는 중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종류의 인식은 일상 활동으로 이어지며, 그 결과 몸을 다르게, 덜 노력하고, 덜 고통스럽게 사용하게 된다.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가장 자주 치료되는 질환으로는 만성 통증, 골관절염, 스트레스, 두통이 있다. 음악가, 댄서, 가수, 배우들이 무대에서 그들의 연기 향상을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알렉산더 테크닉: 증거는 무엇인가? 

     

    연구에 따르면 알렉산더 테크닉은 호흡, 만성 통증, 일상 기능, 파킨슨병 그리고 불안감에 유용하다고 한다. 알렉산더 테크닉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시험은 거의 없지만 적어도 일시적으로 정상인의 통증과 불안을 줄이고 호흡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보완 치료에 대한 증거 기반 조사에서 에드자르 에른스트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통제 시험(연구의 ‘최적 기준’)을 인용한다. 이 연구에서 알렉산더 테크닉이 호흡 기능, 만성 천식 및 노인 여성이 물건을 만지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제되지 않은 시험(비교를 위해 대조군을 사용하지 않음)에서 만성 요통을 겪는 67명의 사람들이 알렉산더 테크닉 수업이 포함된 종합 프로그램에서 치료 후 6개월 동안 개선이 지속되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다른 ‘관찰’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 7명이 우울증과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의 개선을 보고했다. 에른스트는 또한 두개하악頭蓋下顎(머리와 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성공한 여러 사례를 보고한다. 

     

     

    출처: Dr 아담 펄만(의학박사, 공중보건전문가, 미국의과대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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