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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간 질환과 간 질환에 좋은 영양제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5. 28. 11:0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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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 질환 종류

     

    간은 500여 가지의 일을 하는 화학공장과 같다. 또한 '침묵의 장기'로 70% 이상 손상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간 질환은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간 질환 종류에는 지방간,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병련 등이 있으며 심하면 암으로 발전한다. 지방간은 간세포 손상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지방간만 끼어 있는 가벼운 단순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복수나 황달을 동반하는 간경변증까지 정도가 다양하다.

    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간염이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만성간염이다. 간경변증은 만성간염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유발된다. 간경변증은 간의 합성 및 해독 기능이 저하되는 간부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1) 알코올성 지방간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최근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간세포가 괴사하거나 간병변으로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 반드시 금주하고 식이요법으로 간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알코올은 간장에서만 분해되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간에 부담만 준다.

    지방간은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지방간의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 급성간염

     

    원인은 급성바이러스로 A형, B형, C형 간염과 독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급성간염은 위험하므로 병원에 입원하여 철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안정이 필요하며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나이를 중심으로 A형 간염 발생률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교적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젊은 나이일수록 항체 보유율이 낮아 면역력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하므로 초기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감기 몸살 증사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와 바늘의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면도기, 칫솔, 손톱깍이를 타인과 같이 사용하지 않고 어른이 어린이에게 음식물을 씹어서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국내 인구의 약 1%가 C형 간염 보유자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급성간염 후 자연 회복이 되지 않아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80% 가까이 된다.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150배나 높다.

    A, B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간염은 관심을 두고 꾸준히 관리해 나가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급성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대신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B형 간염은 치명적인 간 질환을 부르는 주요 원인으로, 국내 간 질환 및 간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약 70%가 만성 B형 간염이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예방 백신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 안전성 등이 입증된 치료제가 있어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간염으로, 백신이 없어 간 질환의 새로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로 완치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3) 만성간염

     

    만성간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이 생기기 쉬운 고위험군이다. 만일 이러한 고위험군에 속해있다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를 비롯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이러스 간염이 주원인이다.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데 그중 B형과 C형 바이러스가 감염 후 간세포에 정착해 만성간염을 일으킨다.

    A형과 E형 간염은 주로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므로 무엇보다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일차적인 예방법이다. 증상은 구역질, 복통, 황달, 발열과 같은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A형 간염은 휴식과 대중요법으로 자연 회복되고 면역도 생기지만, 드물게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입원 치료가 원칙이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아직 명백한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감염자와 면도기, 칫솔 등을 함께 쓴다든지, 보호기구 없이 성관계를 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이 혈액검사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 목표는 장기적으로 간경변증이나 간암의 진행을 줄이는 데 있다.

     

     

    4) 간병련

     

    간병련은 음주나 비만, 당뇨, 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을 발병한다. 간병변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정상적인 간 조직에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섬유화 조직으로 간이 바뀌면서 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간 질환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만성간염이 간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며, 간병변으로 진행된 이루에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세포가 콜라겐을 만들어 파괴된 자리를 메우려고 한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아무는 과정과 비슷하다. 그런데 지속해서 간 기능이 소실되고 파괴되면 콜라겐이 많이 쌓여 간 전체에 큰 흉터가 남는다. 흉터가 남는 부분은 간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나머지 간의 일부가 모여 재생시키려고 하는데, 이렇게 모여 있는 간세포들이 마치 작은 혹처럼 결절을 만든다.

    이러한 재생 결정에서 간세포는 계속 증식하여고 하지만 주변에 흉터가 옥죄고 있어서 제대로 증식할 수가 없어서 스스로 세포에 변형을 일으켜 과도하게 자랄 수 있는 이상결절을 형성한다. 이 상태에서 간세포가 계속 변형되어 간암이 되면 주변에 흉터가 있어도 무시하고 계속 커진다. 이렇게 정상적인 간의 구조가 없어지고 재생결절, 이상결절 및 흉터가 있는 상태를 간병변이라고 한다.

    모든 간 질환처럼 간병변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약간의 전신피로를 느낄 뿐 별다른 증상이 없다. 간병변이 진행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헛배,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복수가 차고 황달, 손바닥이 유난히 빨개진다거나 가슴 윗부분의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거미 모양의 반점이 보인다. 여성은 무월경, 남성은 유방이 커지거나 성욕이 떨어지고 고환이 위축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5) 간암

     

    간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 연간 간암 환자의 발생 수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인구 10만 명당 남자는 28명, 여자는 8명 정도로 새로운 간암 환자가 매년 증가한다.

    간암 사망률은 위암에 이어 암 중에서 두 번째로 높다. 40~50대는 간암 사망률이 위암보다 높다. 간암 발생의 원인 가운데 중요한 것이 B형과 C형 간염이다. 또한 간경변증있는 사람, 남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담배 피우는 사람은 간암 발생 확률이 더 높다.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기존 질환의 증상과 혼동되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배꼽에서 오른쪽 위쪽 복부 통증과 조직이나 장기 일부에 생긴 경계가 분명한 종기가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기존 간 질환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피로, 쇠역감,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조건 없는 예방이 최우선으로 40세 이후 1년마다 정기검사가 필요하다. 간염, 간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6) 담석증

     

    쓸개는 간 아래에 있으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생긴 돌을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은 그 구성성분에 따라서 나뉘는데, 가장 흔한 것은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인 콜레스테롤석이다. 콜레스테롤의 과잉 섭취가 콜레스테롤 결석의 원인이 되므로 지방분이 제거된 식사로 발작을 예방해야 한다.

    담석증의 증상은 산통으로 비유되는 통증이다. 명치와 오른쪽 위쪽 배에 발생하는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중압감과 오른쪽 날개 뼈나 어깨 쪽의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어 30분에서 5시간까지 몹시 심해지다가 서서히 혹은 급격히 사라진다. 오한, 발열, 구토 등이 동반된다면 급성 쓸개염을 의심해야 한다.

     

     

     

    2. 간 질환 예방법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잘 먹게 되면서 지방간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은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간은 탄수화물 등 당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량원소 등의 대사에 관여한다. 또 약이나 독성물질이 들어오면 물에 녹는 물질로 성질을 변화한다.

    지방간 환자의 경우 과장이 간의 섬유화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 좋지 않은 음식은 고과당이 들어간 물엿, 탄산음료, 캔 주스, 젤리 등과 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는 유제품, 기름진 고기와 트랜스지방산이 함유된 쇼트닝, 마가린, 비스킷, 새우튀김, 닭튀김 등이 있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 견과류와 땅콩, 올리브,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 등이 좋다.

    무엇보다 알코올은 간에 매우 좋지 않다. 맥주, 포도주, 소주, 폭탄주 등 여러 종류의 술은 각 잔에 한 잔 정도가 건강한 음주 습관이다.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은 일주일에 최대 맥주 7캔, 소주 1병 정도가 적당한 주량이고 65세 이하 남성은 일주일에 최대 소주 2병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혈액이나 체액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어머니와 신생아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와의 가벼운 포옹, 입맞춤, 식사 등 일상생활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는다. 보통 3회의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생긴다. A형 간염도 2번의 예방접종을 통해 95% 이상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지난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기능을 점검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사와 상의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로 판명되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다.

     

     

     

    3. 간에 좋은 영양제

     

    • 오메가3 지방산: DHA가 간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간염과 지방간을 예방한다. 
    • 비타민C: 간 기능을 활성화해 간을 해독하고 알코올을 해소한다.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충분히 먹으면 바이러스 간염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 키토산: 지방을 흡착하여 배설하며, 지방이 장관 내부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지방간을 예방한다. 알코올에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 비타민B군: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며 간의 피로와 간 기능을 향상한다.
    • 카로틴: 면역력을 키우고 강력한 항상화 효과가 있어 간 질환에 좋다.
    • 셀레늄과 비타민E: 염증으로 인한 공격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한다.  간염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항암효과로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 타우린: 오징어, 문어, 새우, 조개류 등에 충부하게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담석 형성을 억제한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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