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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폐 질환과 폐에 좋은 영양제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5. 29. 14:3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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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폐 질환이란?

     

    폐는 기관지와 허파꽈리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천식이 나타나기 쉽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기침이나 가래, 심할 때는 호흡곤란이 생긴다.

    흔히 숨차고 기침 나고 가래가 끓으면 해소나 천식이라고 부르며 만성 폐 질환이라고 일컬었는데, 이는 올바른 의학 용어가 아니다. 의학적으로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이라고 하며, 여기에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기관지 천식 일부가 포함된다.

    만성폐쇄성 폐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를 오랫동안 많이 피우면 기관지와 허파꽈리 벽에 염증이 생겨서 기침, 가래가 생기고 숨이 찬 증세가 나타난다. 질환 자체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폐렴 등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폐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몇 년에 걸쳐서 조금씩 진행되므로 폐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있음에도 어느 정도의 한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모르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 달 이상 숨이 차고,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40세 이후에는 1년마다 건강검진을 통해 폐 기능을 검사해야 한다.

     

     

     

    2. 폐 질환 증상

     

    1) 폐렴

     

    세균성 폐렴은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기관지 염증이 폐 속으로 침범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급성 폐 질환 증상으로 오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을 기관지 쪽으로 잘못 삼키면 걸리는 질환으로 숨을 쉴 때 악취가 나며 오한을 느끼고 가슴 통증을 느낀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각종 바이러스가 폐 속에 침범하여 생기며 고열, 기침, 가슴 통증,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다.

    알레르기성 폐렴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물질을 흡입했을 때에 나타나며 기침, 호흡 곤란, 기관지 천식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2) 폐결핵

     

    폐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 감염증으로, BCG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예방책이다.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으로 육아종이란 이상세포가 형성되어 발생하는 병이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든 사람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균의 힘이 강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린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인구가 밀집되어 살면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 호흡기를 통해 공기로 전염되고 결핵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거나 식기, 수건, 소지품으로부터 전염된다.

    초기에는 전신 권태감, 미열, 식욕부진,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빈혈, 어깨 부위의 통증, 가래,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감기 몸살로 잘못 아는 경우도 많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아침에는 열이 없다가 오후와 밤에 고열이 난다.

    비정형 한산균증은 항상균이라는 세균으로 인해 감염되는 병이며 기침,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 결핵약은 정상 세포도 파괴하여 간 기능을 손상한다. 완치 후에도 균 일부가 남아 있어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재발 우려가 있으므로 면역력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한다.

     

     

     

    3) 폐기종

     

    폐는 신체 모든 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흡연, 대기오염, 오염된 공기 등이 원인이다. 기관지 끝에 달린 허파꽈리가 염증에 의해 파괴되면서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그렇게 되면 공기 소통이 원활해지지 않아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가 쌓여 숨찬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숨이 차서 헉헉거리며, 마른 기침을 자주 한다. 숨이 차며 호흡할 때 입이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고, 얼굴과 손이 저산소 혈증으로 파랗게 되면서 의식상태가 혼미해지기도 한다.

     

     

    4) 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은 지나친 흡연이나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거나 자극이 매우 강한 가스의 흡입이나 부비강염 등이 만성화된 것이 원인이다. 숨이 들어가는 통로인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1년 중에 3개월 이상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고 최소 2년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하면 만성기관지염으로 보아야 한다.

    만성기관지염 증상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폐기종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하파꽈리에 도달하게 되면 폐렴이 생길 수도 있다. 염증이 반복되며 점막의 손상이 계속된다면 점막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인 겨울과 가을에는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도 증가한다. 재채기나 천식이 심해지기도 한다.

     

     

    5) 기관지 천식

     

    음식물, 애완동물의 털, 냉기, 약물, 흡연, 스트레스, 기도의 바이러스 침입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생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건조한 가을 등 특별히 심해지는 시기에는 고생하다가 알레르기 원인을 없애는 치료를 받으면 원래대로 회복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은 달걀, 우유, 버터 등의 유제품, 동물성 및 식물성의 지방류, 대두 제품, 콩류, 고등어나 청어 등 등푸름생선, 조개 등 어패류,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가 있다.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성 질환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만 제거하면 회복될 수 있지만, 한번 나빠진 폐는 절대 회복되지 않는다. 만성폐쇄성 폐 질환으로 진단되면 폐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고,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

    증상으로는 기관지와 기도가 수축하여 좁아지면서 발작이 일어나는 것으로 기관지가 매우 민감하여 적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며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청색증이 수반된다. 급성천식 발작이 오면 호흡곤란이 오고 심하면 쇼크, 구토, 체온 상승 증세를 일으킨다.

     

     

     

    6) 폐 경색증과 폐부종

    폐동맥이 핏덩어리로 막혀서 혈류에 장애가 생겨 폐 조직이 괴사하는 폐 질환 종류인 폐 걍색증은 호흡 곤란이나 빠른 맥, 가슴 부위의 통증,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해내는 객혈 증상을 보인다.

    폐부종은 혈액 속의 액체 성분이 스며 나와 폐 조직이나 허파꽈리 안에 고이면 만성 심장병에 의해 혈관 확장이 원인이 되어 생긴다.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할 때 심하게 숨이 차며,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이 있다.

     

     

    7) 폐암

     

    흡연이나 오염된 공기를 장시간 흡입했을 때 폐의 조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여 생긴다. 흡연은 폐암 발생률을 13배 이상 증가시킨다. 장기간의 간접흡연도 발병률을 높인다. 폐암은 기침, 객혈,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렇게 증상으로 나타나면 이미 폐에 암세포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암세포 자체가 단백질이므로 단백질이 많으면 암세포에 원료를 공급하는 격이다. 단백질 섭취를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3. 폐 질환 예방

     

    폐가 약해지면 체내 혈액 공급이 지체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대장 기능까지 나빠진다. 대장에 노폐물이 쌓일수록 폐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는 반면, 대장이 튼튼할수록 폐 기능도 좋아진다. 그러므로 유산균을 섭취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기도 폐쇄가 진행되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다. 금연에 성공하면 폐 기능이 가속적으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끈적끈적한 가래를 묽게 해서 쉽게 뱉어낼 수 있도록 실내에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는 약 50%, 실내온도는 21~23도 정도로 적절하게 유지한다.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 질환 환자는 움직이면 숨이 차므로 잘 움직이려고 하지 않아 결국, 근육이 약해져 체력이 떨어지고 그러면 더욱 숨이 차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도 꾸준하게 해야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코로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휘파람 부는 것처럼 입술을 오므린 상태로 길게 내쉬면 숨찬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는 기관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2차 호흡기 감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계절성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또 신종플루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신종플루 백신도 접종해야 한다.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백신도 맞아야 한다.

     

     

     

     

    4. 폐에 좋은 영양소는?

     

    • 비타민C: 폐의 점막을 튼튼히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저항력을 키우며 빠른 치유를 돕는다. 대장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마그네슘: 폐 기능을 향상한다.
    • 유산균: 대장이 건강해야 폐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해진다.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 베타카로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면역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포의 노화나 발암,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개선한다. 당근, 호박,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로 작용하려면 지질이 필요하므로 잣, 아몬드, 호두, 땅콩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비타민B군: 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향상하며, 병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 철분과 엽산: 폐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약물을 해독하며 면역력과 저항력을 증강한다.
    • 오메가3 지방산: 암세포 증식을 막는다.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 셀레늄과 비타민E: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여 폐암을 절반이나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출처: 몸에 좋다는 영양제 - 송봉준(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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