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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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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조한 피부가 나타내는 것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

     

    피부 건조는 당뇨병, 점액수종, 만성 심부전, 강피증(교원병의 일종으로 피부가 딱딱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의 질환 외에도 탈수 상태이거나 고령자일 때 나타난다. 또 빈혈 경향을 보이는 '어혈'이 있는 여성들에게도 나타난다. 겨울이 되면 피부가 가려워지는 경우는 노인성 피부 건조이다.

     

    2. 축축한 피부가 나타내는 것

    갑상선 이상 신호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여러 가지 발열 질환, 더위나 열에 의한 발한으로 피부가 축축해지기도 한다. 말초순환 장애를 겪는 냉한 체질의 사람이 '식은땀'을 흘려 피부가 축축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매우 드문 경우이다. 땀이 많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수독'을 나타낸다.

     

    3. 탈수 상태가 나타내는 것

    신장의 이상 신호

     

    혼수상태나 신부전을 앓는 투석환자나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을 때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체중의 60% 전후가 수분으로 되어 있고, 탈수 정도에 따라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수분 결핍 정도에 따른 몸의 증상

    • 체중의 5%: 피부 탄력이 떨어져 위팔, 아래팔, 허벅지 등 인체 부위 어디라도 다섯 손가락으로 꼬집었을 때, 피부가 매우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임
    • 체중의 10%: 입술 건조, 눈의 함몰 등 한눈에 보아 '탈수'임을 알 수 있다.
    • 체중의 15%: 오줌 양 감소, 혈압 저하, 빈맥(맥박의 횟수가 정상보다 많은 상태)
    • 체중의 20%: 사망

     

    4. 가래 손

    점액수종

     

    딱딱한 손바닥과 굵은 손가락이 마치 농기구인 가래처럼 보인다. 말단비대증, 점액수종의 증상

     

    5. 거미손가락증

    심장 이상

     

    엄지손가락을 다른 네 손가락의 안쪽에 넣고 주먹을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이 손바닥 사이로 삐져 나와 보일 정도로 엄지손가락을 비롯해 다른 네 손가락이 아주 길다면 거미손가락증이다. '큰 키'와 '심장의 선천적 이상'을 동반하는 '마판 증후군(Marfan syndrome: 우리 몸의 구조를 만들고 그걸 지지하는 조직을 결합조직이라고 하는데, 그 결합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병)일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6. 원숭이손이나 갈퀴손

    난치병일 가능성

     

    엄지손가락 뿌리 쪽의 두툼한 부위, 새끼손가락 뿌리 쪽의 두툼한 부위가 위축되어 손바닥에 두툼하게 올라온 부위가 사라지고 평평해진다. 또 손가락이 손바닥 쪽으로 굽어진다.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ALS):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어 근위축, 근력 저하를 일으키는 난치병), 척추성 진행성 근위축증(spinal progressive muscular atrophy(SPMA): 척추의 운동신경세포가 변성되어 온몸의 근위축, 근력 저하를 일으키는 난치병)의 증상이다.

     

    7. 붉은 손바닥

    간장 이상

     

    서양의학에서는 만성 간염, 간병변증, 간암처럼 간 기능에 만성장애가 있으면 손바닥이 붉어지는 것으로 본다. 분명 그런 점도 있지만, 반대로 손바닥이 붉은 사람 중 만성 간 장애가 있는 사람은 10~20%밖에 안 된다. 한의학에서는 손바닥이 붉은 사람은 거의 100% 어혈, 즉 혈액순환 장애로 진단한다.

     

    8. 손 피부의 경화(손을 쥘 수 없는 상태)

    강피증

     

    면역계가 자신의 정상적인 조직이나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이다. 강피증에 걸린 사람의 손은 손등, 특히 손가락 피부가 딱딱해져 손을 쥘 수 없게 된다. 증세가 더욱 악화되면 손끝이 짧아져 지문이 거의 없어지기도 한다.

     

    9. 손등에 생긴 농포

    양성 종양

     

    손(목)의 관절 배부나 발등, 무릎관절 등에 엄지손가락 첫마디 정도의 크기로 탄력 있는 종괴가 있을 때는 양성 종양으로 볼 수 있다. 종괴는 쉽게 말해 점액이 들어 있는 '농포(고름집)'로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만약 너무 커져서 아프거나 관절이 운동 장애를 보인다면 성형외과에서 수술하면 된다.

     

    10. 창백한 손가락

    난치병 우려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의 동맥이 경련을 일으키고 수축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로 손바닥이 차가워지고 창백해진다. 이 같은 증상과 함께 혈액순환도 나빠지면서 마비나 통증을 동반한다. 버거병(Buerger's disease: 말초 동맥과 정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과 같은 폐섹성 동맥질환은 팔다리의 동맥이 답히고 막히는 난치병이다. 그러나 류머티즘, 전신성 홍반성 낭창,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교원병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11. 떨림

    신경의 문제일까 아닐까

     

    1) 손이나 손가락 떨림

     

    바제도병이나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양손, 양팔을 몸 앞쪽으로 내밀고 온힘을 다해야 손가락을 펼 수 있다.

     

    2) 엄지와 중지 및 검지를 마치 환약을 만들 듯 비벼댐

     

    파킨승병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만히 쉬면서 손의 움직임을 멈추고 있을 때 나타난다. 그러다 손을 다시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진다. 따라서 '안정시 진전(resting tremor)'이라고 부른다.

     

    3) 기도진전(intention tremor)

     

    소뇌 질환이나 중추신경의 신경섬유가 파괴되어 다양한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난치병인 다발성경화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손을 움직이려고 하면 떨림 증상이 나타나고 멈춰 있을 때는 떨림 증상이 사라진다.

     

    4) 수지진전(flapping tremor)

     

    중증 간장병 환자의 혼수 전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손목이나 손가락 또는 아래팔, 위팔 전체가 파닥파닥 불규칙적으로 움직인다.

     

    12. 저림이 나타내는 것

    뇌 문제를 고려할 수 있다

     

    저림 증상은 부종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뇌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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