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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급성 통증에 대하여: 머리와 목, 가슴과 등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2. 8. 18:5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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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원인도 모르고 스스로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것은 위험할뿐더러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복부에 통증이 있다고 의사 처방전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종종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맹장염 증상을 은폐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 있을 때 첫 번째로 취할 조치는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며, 그다음으로 그 통증에 대해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 글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수행할 수 있는 정보와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당신은 이 글을 통해 언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생활 습관을 수정하고 통증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대체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통증은 급성과 만성 두 종류로 나뉜다. 급성 통증은 보통 부러진 뼈, 내부 감염, 당겨진 근육, 화상처럼 갑자기 나타나며 명백한 원인이 존재한다. 이러한 종류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약물 같은 기존의 전통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때때로 급성 통증은 응급 치료가 필요하므로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병원의 응급실로 가거나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이 번 글과 다음 글에서는 의사의 진료실이나 응급실에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급성 통증의 종류를 나열해 본다.

    대조적으로, 만성 통증은 관절염처럼 명백한 원인이 있거나 부상이 치유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다. 그러나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에게 통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종류의 통증은 빈번하게 발생하며 달갑지 않은 동반자이다. 등, 목, 어깨, 관절 등이 쑤시거나 아프면서 짜증 날 정도로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 활동과 삶의 즐거움을 방해한다. 

    이 글은 만성 통증에 중요한 초점을 맞춘다. 대부분의 통증,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은 암처럼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 우리 몸을 구성하는 관절, 근육 및 조직의 전반적인 마모로 생겨난다. 만성 통증의 고통에서 편안해질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있기에 당신은 만성 통증으로부터 더 이상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급성 통증: 도움을 요청해야 할 때

     

    특정 종류의 통증은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통증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종양의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장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즉각적인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통증의 종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실제 부상이든 잠재적 부상이든 급성 통증은 우리에게 안전판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뜨거운 스토브나 끓는 물에서 손을 갑자기 떼면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통증을 적절히 느끼지 못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다음은 의료적 관심이 즉시 필요한 통증에 대한 요약이다. 그러나 여기에 언급되지 않았거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상 의사에게 연락을 취하기 바란다. 

    만일 당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이 장에서 언급된 통증의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경험하는 경우, 넋 놓고 증상이 사라지기만을 바라며 그 증상을 무시하지 않기를 바란다. 담당 의사에게 전화를 걸거나 병원 응급실로 가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나 새롭고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인 경우에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목 

    두통 

    다음 글에서 편두통과 같은 만성 두통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그러나 1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격심하고 예리한 두통과 병행해서 시야가 흐릿 해지고, 말하기 힘들고, 팔다리에 힘이 없다면, 즉시 의료적 조치를 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이나 뇌동맥류일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몇 분이 삶과 죽음의 기로를 결정짓는다. 

    열을 동반한 심각하고 강렬한 두통, 감기 증상, 목의 경직 및 어린이나 성인의 졸음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막구균성 수막염[수막염균(N. meningitidi)에 의한 급성 감염 질병이다. 수막구균은 6~12개월까지 유아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균 가운데 하나이다. 유행성은 급성으로 증세가 나타나며 발열,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등 수막 자극 증세를 동반한다. 예전과 같은 대유행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망률이 50%나 되었지만 현재는 조기진단과 항생물질로 인해 5~15%로 감소하였다]의 증상일 수 있다. 때때로 이러한 증상은 목이나 가슴 위쪽에 나타나는 붉은 발진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의사나 119에 전화하거나, 즉시 응급실로 가기 바란다.

     

     

     

    가슴과 등 상부

    가슴 통증

    속 쓰림이나 가슴을 압박하는 무게감이 심각할 정도로 점진적으로 느껴지거나, 왼쪽 턱, 목 또는 팔로 이어지는 가슴 통증은 달리 입증될 때까지는 심장마비 증상으로 간주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아스피린 알약 몇 개를 씹으면서 침착하게 당신을 응급실로 데려다 주거나 119에 전화해 주도록 다른 사람에게 요청해라. 머리가 몽롱해지고, 현기증이 나거나 숨이 가빠지면, 즉시 119에 전화하고 의사에게 알리도록 하라.

    목과 등에서 방사되는 급성 통증 

    목이나 등에서 시작되어 팔다리로 뻗어나가면서 마비, 따끔거림, 찌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 또는 기운이 빠지는 느낌과 관련된 급하고, 격심한 통증 은 척추 디스크 추간판탈출증[소위 디스크라고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 혼동을 줄 수 있는 경우는 척추에서 방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증상은 때때로 팔꿈치, 무릎, 발목 주변에 국한되어 이러한 관절에서 오는 증상과 혼동될 수 있다. 

    척추의 등골뼈 사이에는 디스크가 있다. 이 디스크는 타이어처럼 단단한 바깥쪽 테두리와 점착성의 고무 같은 중심으로 구성되어 척추의 등골뼈 사 이에서 쿠션 역할을 한다. 테두리 부위에 결함이 진행되어 중앙이 돌출되면 디스크가 탈출된 것으로 본다. 이 돌출부가 팔이나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하면 방사선처럼 퍼져나가는 통증을 유발한다. 추간판탈출증이 빈번하 게 발생하는 부위는 요추이며, 좌골신경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눌러 좌골신 경통을 유발한다. 통증은 엉덩이 뒤쪽, 허벅지 앞이나 뒤쪽, 또는 다리 아래쪽과 발로 방사된다. 추간판탈출증은 움직임의 결과로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며, 통증은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진행되어 나아간다. 

    통증이 심하고 기운이 없고 감각이 무뎌지고,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누군가가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복부 압통과 관련된 심한 요통

    복부 통증과 관련하여 등의 중간 또는 허리 아래 부분에 급성의 심각하고 무자비한 통증은 대동맥류의 증상일 수 있다. 이것은 심장에서 멀어지는 주요 동맥의 돌출이 원인이 되어, 때때로 이 돌출로 인해 대동맥 벽이 약간 찢어진다. 이것은 긴급 상황이다. 동맥이 파열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남성이고 중년 이상인 경우 대동맥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이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경우엔 위험하다.

     

    출처: Dr 아담 펄만(의학박사, 공중보건전문가, 미국의과대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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