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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 =

통증 조절을 위한 의학 수단: 약물 치료 1)

라이프체인징시크릿 2024. 2. 22. 09:5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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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치료 

    통증 완화제(진통제)는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약물이다. 의사들은 통증의 유형과 지속기간, 약물의 가능한 혜택과 위험에 기반하여 통증 완화제를 선택한다. 대부분의 통증 완화제는 (손상으로 인한) 침해성 통증에 효과적이나, (신경, 척수 또는 뇌 손상 또는 기능장애로 인한) 신경병성 통증에는 덜 효과적이다. 많은 유형의 통증, 특히 만성 통증의 경우, 비약물 치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경우에는 기저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통증이 사라지거나 최소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골절 부위를 깁스로 고정하거나 감염된 관절 부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통증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도, 통증을 신속히 관리하려면 통증 완화제가 여전히 필요할 수 있다. 

    통증 완화에 사용되는 약물은 세 가지 종류가 있다. 

    • 비아편계 진통제 
    • 아편계 진통제(마약) 
    • 보조 진통제(발작이나 우울증과 같은 다른 문제를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지만 통증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 

     

     

     

    1) 비아편계 진통제

    다양한 비아편계 진통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종종 경증 내지 중등도 통증과 때때로 중증 통증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약물은 종종 통증 치료에 선호된다. 환자들은 이러한 약물에 대해 신체적 의존성을 갖지 않으며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한 내성을 갖지도 않는다.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은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다(일반 의약품에 해당). 여러 다른 비아편계 진통제(이부프로펜, 케토프로펜, 나프록센 등)는 일반 의약품으로 이용 가능하나, 보다 고용량은 처방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일반 의약품 진통제는 단기간 복용하기에 합리적으로 안전하다. 최대 용량, 빈도, 약물 복용 기간에 대한 라벨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라지지 않을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아편계 진통제 가운데 다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로 분류된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약물들은 보통 경증 내지 중등도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종종 통증을 동반하거나 악화시키는 염증을 경감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경구로 복용한다. 일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케토롤락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는 정맥(정맥 내) 또는 근육(근육 내)으로 주사를 통해 투여할 수도 있다. 인도메타신은 직장 좌약으로 투여할 수 있다. 디클로페낙은 크림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의 활용 범위는 넓은 편이지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때때로 심한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한다. 

    • 소화관 내 문제: 모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위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며 배탈(예: 속 쓰림, 소화 불량, 메스꺼움, 배부품, 설사 및 복통), 소화성 궤양 및 소화관 출혈(위장 출혈)을 유발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의 일종인 콕시브(COX-2 억제제)는 다른 비스테로이 드 항염증제보다 위 자극과 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낮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서 제산제를 병용하면 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물의 일종인 미소프로스톨은 위염 및 위궤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설사를 포함한 그 밖의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예: 오메프라졸) 또는 히스타민-2 차단제(예: 파모티딘)도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인한 위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출혈 문제: 모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혈소판(혈관이 손상될 때 출혈을 멈추는 데 도움을 주는 혈액 내 세포형 입자)의 응고 성향을 방해한다. 따라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위벽에 염증을 일으킬 경우, 출혈 위험(특히 소화관 내에서)을 증가시킨다. 콕시브는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와 비교해 볼 때, 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다.
    • 체액 정체 또는 신장 문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경우에 따라 체액 저류 및 부기를 유발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할 경우, 신장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질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신부전(진통제성 신병증이라 불리는 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
    • 심장 및 혈관 장애 발생 위험 증가: 여러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을 제외한 모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투여할 때 심장마비, 뇌졸중 및 하지 혈액 응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약물의 용량을 늘리고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의 경우, 상기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에 비해 더 높다. 이러한 문제들은 아마도 약물이 혈액 응고에 미치는 영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거나 약물로 인해 혈압이 소폭으로 계속 상승하는 현상과 간접적인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환자는 고혈압, 신부전 및 소화관에서의 궤양 또는 출혈에 대한 검진을 받고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단시간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노인들과 심부전, 고혈압 또는 신장/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할 때 의사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 일부 처방 심장/혈압 약물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와 함께 복용할 때 그 효능을 나타내지 못할 수도 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약물의 효능이 나타나는 시간 및 통증 완화 효과의 지속 시간에 있어 저마다 차이가 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약물들은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각 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특정 약물을 투여할 때 통증 완화 효과가 다른 약물보다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으며 혹은 부작용이 덜 나타날 수도 있다. 

     

     

    출처: James C. Watson, MD, Mayo Clinic College of Medicine and Science, 2020. MSD 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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