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생체심리사회적 접근 ‘생체심리사회적’이라는 말은 긴 단어이지만, 그 속에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환자의 아픈 뼈와 근육에 환자만의 고유한 삶의 이력, 특별한 대처 방법, 개인의 가치, 가족, 직업, 관계, 재정적 압박 등이 붙어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984년 영국의 외과 의사 고든 워델이 처음 기술한 이 방법은 통증의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환자의 신념, 심리적 스트레스 및 신체에 대한 태도를 고려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수년 동안 의사들에게 전통적인 교육의 일부로 가르쳐졌지만, 관리 치료의 출현, 진료실 면담의 단축,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환자를 봐야 한다는 압박으로 인해 많은 의사가 더는 ‘생체심리사회접근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환자의 모든 면을 알아가기에는 너무 ..
골관절염 치료 사례 메릴랜드 대학의 통합 의학 책임자인 브라이언 버먼은 보완 대체 의학과 재래식 치료를 결합하여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 관리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40대 중반의 재무 분석가인 안젤라(본명이 아님)는 목에 만성적이고 끊임없는 통증을 유발하는 골관절염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몹시 애를 먹었다.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모두 병행해 보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검사 결과 목 부위의 압축 디스크에 염증이 생겨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의사들은 그녀에게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조언했지만, 그녀는 수술을 받기를 꺼려했다. “저는 귀에 침을 놓으면 종종 근골격계 문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버먼 박사는 말한다(한의학에서는 신체의 모든 부위가 귀의 ..
다음은 만성 통증에 대한 기존 치료법과 대체 치료법에 대한 요약이다. 대부분은 뒤에 더 자세히 설명될 것이다. 이러한 치료법을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 항상 먼저 의사와 상의하라. 이 목록을 의사와 함께 치료 옵션을 탐색할 때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통증 조절을 위한 기존 수단들 통증 조절을 위한 기존 수단은 다음과 같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인도메타신, 나프록센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NSAID). 부작용으로 고혈압, 장출혈, 간 및 신장 손상이 발생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항염증제와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진통제: 졸음, 혼란 및 변비가 올 수 있다. 명백한 원인이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원래 부상이 치유된 후에도 남아 ..
사례 바바라는 또 요로 감염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걸린 적이 있었고, 이번 경우도 고통이 그때와 유사했어요.”라고 말한다. “평소처럼 항생제가 치료해 줄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이번엔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사실, 더 악화되었다. “며칠 동안 골반에 칼이 꽂혀 있는 것처럼 고통스러웠어요. 그다음 몇 주 동안 방광과 골반이 끔찍할 정도로 너무 아파서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요. 실제로 그 후 7개월 동안 머리를 써가며 베개를 이리저리 배치해 가며 서거나 누워서 보내야만 했어요. 가까스로 잠이 들 때 도 있었지만, 대개 몇 시간씩을 그런 상태로 있어야 했어요. 처음에는 그게 고통을 지연시킬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고통은 바바라가 40대 중반이었던 1999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