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혈액 속에 요산이 증가해 생기는 병이다. 요산은 글자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산(노폐물)'이며 지나친 육식, 채소/과일/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 운동 부족인 사람, 소변 양이 적은 사람 등이 혈액 속에 요산을 축적해 고요산혈증에 걸린다. 고요산혈증에 걸리면 관절에 요산이 침착해 염증을 일으키고 통풍을 부른다.통풍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의 뿌리 관절로, 심한 통증과 발적, 부종을 동반한다. 고요산혈증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나 여러 관절, 심장, 혈관, 신장 등에도 요산이 침착해 피부결절, 관절 파괴, 심장/혈관 장애, 요로결석 등을 일으킨다. 통풍 환자는 요독증, 뇌혈관 장애(뇌졸증),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기껏해야 통풍'쯤으로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
요로 결석은 돌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복부에서 등에 걸쳐 켕기는 듯한 격통(선통)과 혈뇨가 주된 증상이다. 요로 결석은 소변에 노폐물이 너무 많아서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오래되면 생긴다. 소변은 신장에서 혈액으로 만들어지므로 요로 결석을 예방, 치료하는 데도 혈액 정화가 매우 중요하다.그 밖에 요로 감염증(방광염, 신우신염)이 있을 때나 장기간 누워 있어서 운동 부족으로 뼛속에 있는 칼슘이 혈액 속에 녹아 다량으로 소변에 배설되는 경우가 있다. 또 통풍, 백혈병, 다혈증일 때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돼 소변 속에 대량으로 배설되어도 결석이 잘 생긴다.요로 결석의 예방, 치료법으로는 홍차, 생강홍차, 허브티와 같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버..
지방간 지방간의 원인은 과음, 당뇨병 등 매우 다양하다. 가장 많은 원인은 '과영양성 지방간'이다. 간세포 속에 침착해 있는 지질의 대부분이 중성지방이라는 사실을 봐도 비만인 사람이 쉽게 지방간에 걸리는 점은 자명하다.쉽게 피로하고 나른해지며 드물게 황달이 나타나기도 해 만성 간염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내버려두면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지방간 치료에는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꾀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또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비타민인 콜린(choline), 이노시톨(inositol), 비타민 B15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가 치료법 파인애플·무·양파 주스, 당근·셀러리·파슬리 주스를 하루 한두 번 마신다(단 ..
항간에는 비만이라고 하면 체지방률이 20%라느니 30%라느니 하며 '지방의 양'을 따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사람 체중의 60~65%가 수분이므로 정작 체중에는 지방보다 수분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물을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서양의학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되는 에너지보다 많기 때문으로 본다. 즉 과식으로 너무나 간단하게 결론을 내린다. 그렇지만 한의학에서는 2,000년 이전부터 비만을 두 가지 형태로 나누었다. 첫째는 하반신 비만으로 얼굴색이 희고, 물 비만이며, 땀이 많고, 무릎 관절이 아픈 비만이다. 한방에서는 '방이황기탕'이라는 약을 통해 수분을 배출해 살을 빼준다. 둘째는 내장 지방이 많고, 성인병에 잘 걸리는 사과형 비만(복부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