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틴은 알파, 베타, 감마 카로틴의 총 세 가지 종류로 나뉘며 이 가운데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류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변환된다. 눈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는 점막의 상피세포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톡톡히 한몫을 해낸다.인체는 피부는 물론 장기와 눈 모두 상피세포로 이뤄진 점막으로 되어 있다. 특히 호흡기계 기관지에서 점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점막이 손상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질환이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감기이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도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염증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영양학회에서는 감기를 몰아내는 영양제로 비타민A를 가장 먼저 추천한다.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유입돼도 점막이 촉..
L-글루타민은 혈액과 근육 내에 풍부하게 축적되어 있으면서 우리 몸의 각종 면역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이다. 인체는 스트레스, 감기, 외상으로 피해를 입으면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이 고갈되기 시작한다. 글루타민이 감소하면 근육량이 손실되고 비만으로 이어진다.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마라톤이나 조정 같은 과도한 운동을 오랜기간 지속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돼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는 운동으로 인해 L-글루타민이 감소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마라톤 및 조정 선수에게 운동 직후 L-글루타민을 섭취해 보충 효과를 비교한 인체 적용 연구에서도 L-글루타민은 림프구를 증가하고 감염 발생 빈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힘든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근육에 축적됐던 L-글루타민이 급격하게..
만성 통증: 골관절염에 대해 글루코사민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과 포도당으로 된 아미노당(아미노산+당)으로 이루어졌다. 글루코사민은 대표적인 천연 아미노당의 하나로 '키토사민'이라고도 한다. 정상 관절은 각 뼈의 끝에 단단하고 탄력 있는 물질인 연골로 덮여 있다.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글루코사민은 관절 부위의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손톱, 피부,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이다. 인체는 스스로 글루코사민을 생성하는데, 젊을 때는 체내에서 글루코사민이 순조롭게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저하되어 통증이 생긴다. 뼈와 뼈의 접합 부분인 연골은 몸을 사용하면서 조금씩 마찰되면서 줄어들어 불편함과 통증을 가중한다. 글루코사민을 보급하면 연골의 마멸이 억제되고 생성이 촉..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으로 불포화지방산이다. 체내에서 리놀산으로부터 합성되어 염증을 줄여주는 호르몬 유사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들어낸다. 이 물질은 동맥경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여성의 월경 전 증후군이나 생리 불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감마리놀렌산을 꾸준히 먹으면 여성 에스트로젠의 양이 조절된다. 감마리놀렌산은 불규칙한 월경을 정상화하고 생리통과 월경전후군을 감소하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체내에 충분한 양의 감마리놀렌산을 유지하면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되는데, 특히 유익한 HDL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저하시킨다. 세포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