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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을 좌우한다

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을 좌우한다.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서포터다. 그렇지만 "호르몬이 무슨 일을 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려운 개념은 차치하고 일단 '몸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라는 사실만 기억해 두자. 간단하지만 이것이 핵심이다.우리의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만 하나 하나의 세포가 제각각 움직이면 전신의 항상성이 유지될 수 없다. 호르몬은 각각의 세포가 본래 가진 기능을 유지하고, 세포의 운전 속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호르몬은 자율신경과 함께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을 제어하는 2대 기구 중 하나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며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또 정신적..

= 건강 상식 = 2025. 7. 11. 21:25
기능 의학의 탄생: 의사는 약을 처방하는 사람이 아니다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사람이지 제약 회사 세일즈맨이 아니다.무슨 말일까? 의사의 무기가 제약 회사에서 출시한 '의약품'으로만 한정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된다. 의사들은 법적으로 정해진 진료 범위 안에서 다양한 치료를 행하는 것이 보장되어 있다. 그런데도 현대 의학에서 의사들은 약에만 의존한다. 환자와 5분 상담하고 바로 처방전으로 손이 간다.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라면 5분도 많다. 1분이면 충분하다. 실제로 그렇게 진료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 흔하다. 처방전을 빼앗으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내과 의사들도 꽤 많다.많은 의사의 의식 속에는 제약 회사의 약이 아닌 것은 다 사이비고 비과학이라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 무리에서 벗어나 색다른..

= 건강 상식 = 2025. 7. 5. 22:07
현대 의학의 정체성: 문제 해결이 아닌 증상 완화

현대 의학이 규정한 암 표준 치료는 단 세 가지 - 수술, 항암, 방사선이다. 그 외의 치료법들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다루지 않는다.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그렇다면 항암, 수술, 방사선은 어떤 검증을 거쳐 현대 의학에서 표준 치료로 인정받게 된 것일까?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왜 지금의 표준 치료들이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고 살피는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한다. 직장 문제, 인간관계, 돈 문제, 자녀 문제, 우리 삶 자체가 바빠서 그럴 겨를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알아볼 것 없이 전문의와 병원에 맡기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의사가 제일 잘 알고 있겠지... 과학자들이 어련히 알아서 잘했겠지... 하는 믿음, ..

= 건강 상식 = 2025. 7. 3. 22:13
병원에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처방하지 않는 이유

비타민이나 미네랄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보약 같다는 것이다.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약리작용은 없지만 꾸준히 먹다 보면 몸에 좋겠지... 하는 정도의 시각이다. 건강보조제와 영양제는 식품으로 분류되고, 음식은 약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그렇다.그렇지만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음식이고, 병을 일으키는 것도 음식이며, 병을 고치는 것도 오로지 음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효능은 때론 막강하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은 응급실에서 사용한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고 혈압이 높은 환자에게 마그네슘을 주사하면 혈압과 박동이 정상화된다. 응급약인 것이다. 비타민 C 고용량 요법은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72시간 이내에 죽이는 효과가 있다. 의약품 중에도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는 많지 않다. 오메..

= 건강 상식 = 2025. 7. 2. 22:56
항생제: 아무리 좋아도 남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

메르스나 지카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다고 해서 공포심이 확산되었는데, 매년 꼬박꼬박 찾아오는 감기나 독감도 치료제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치료약이 없다는데 무서운가? 그렇지만 그 이유를 알고 나면 그럽게 두렵지만은 않다. 메르스는 감기의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다. 한때 유행했던 사스(SARS)와 똑같은 바이러스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워낙 증세가 미미해서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없었다.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 가치조차 없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기 때문에 메르스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던 것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렸는지 알 길이 없다는 사실도 약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다.치료제도 없는데 병원은 왜 갈까?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들은 많다. ..

= 건강 상식 = 2025. 6. 27. 10:45
감기 vs 독감 vs 유사 감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오해들

감기에 안 걸리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감기가 어떤 병인지 잘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대부분 감기와 독감과 몸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의사들이나 알면 되지 일반인들이 그런 것까지 알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나의 자녀들이나 부모, 형제, 친척, 친구 등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알아두면 대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감기는 건강한 일반인들에게 큰 장애를 남기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가장 흔한 질환 가운데 하나이고 발열, 콧물, 기침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일분일초가 소중한 현대인들에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전체 인구가 감기 때문에 결근하는 일수를 더해 경제적 손실을 계산하기도 한다.감기는 의학적으로는 상기도 감염증, 그중에서도 급성 비인두염..

= 건강 상식 = 2025. 6. 25. 09:21
전염성 질환: 신종 플루에서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까지

질병은 크게 감염성 질환과 대사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은 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전염을 통해 옆 사람에게 확산될 수 있는 질병들을 의미한다. 반면 대사 질환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암처럼 감염이 아닌 정상적인 신체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들이다.감염성 질환은 플레밍이 항생제를 발명하고, 위생과 격리에 관한 개념이 생겨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인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왔던 질병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전염병이 확산되면 별다른 대책도 없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그 두려움은 지금도 이어진다. 2015년 한국의 메르스 사태, 2009년의 전 세계적인 신종 플루 대유행(pandemic) 그리고 미국에서는 2014년 에볼..

= 건강 상식 = 2025. 6. 22. 21:25
자가면역 질환과 아토피: 아이들 면역 시스템이 열받은 이유

자가면역 질환은 외부 침입자들과 싸워야 할 우리의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인 신체 일부를 외부 침입 물질로 오인하고 공격해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제1형 당뇨, 류머티스 관절염 등이 있다.개인의 위생 관념이 높아지고 사회적으로도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감염성 질환은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알레르기나 아토피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둘 다 우리의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흔히 알레르기 증상 하면 눈물과 콧물이 흐르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정도로 생각한다. 대부분 그렇지만 심한 경우엔 알레르기 증상만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2015년 여름, 미국의 16세 소년 스콧 존슨(Scott Johnso..

= 건강 상식 = 2025. 6. 18. 23:15
장점막 누수 증후군: 온전한 건강 회복을 위한 첫걸음

'장점막 누수 증후군'은 일반에겐 생소할 수도 있지만 온전한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의학계는 장점막 누수 증후군에 대해 사이비 취급을 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이와 관련한 논문이 셀 수 없이 많아졌고, 더는 장점막 누수 증후군의 존재를 부정하는 의사도 없다. 또한 기능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다.장점막 누수 증후군은 말 그대로 장점막에 누수 현상이 발생한 상황을 말한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은 점잖은 표현이고, 'Leaky gut syndrome'을 그대로 번역하면 '장이 줄줄 새는 현상'이라는 다소 과격한 뜻을 담고 있다. 물론 장에 있는 모든 음식물들이 줄줄 새는 것을 상상해선 안 된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분해가 덜..

= 건강 상식 = 2025. 6. 12. 22:26
조기 검진의 허와 실

조기 검진의 허와 실 한국은 암 치료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다른 국가에 비해 생존율이 월등히 높다.앞서 밝혔듯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100%를 넘는다. 생존율 90%를 넘는 암은 일곱 가지나 된다.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에 이어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다. 앞서 설명한 비교생존율의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갈수록 나빠져서 다른 이유로 죽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암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암 환자 생존율이 동반 상승했다. 절대 숫자가 아닌 비율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다 있나 싶겠지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 한국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은 것은 비교생존율이라는 통계학적 마술 때문만은 아니다.조기 검진..

= 건강 상식 = 2025. 6. 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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